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이낸셜리뷰] 트럼프 2기 시대가 열리게 됐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예측이 불가능한 행정부라는 전문가들의 진단이 많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고 나오는 경제정책 중 통상분야에서 모든 수입품에 10~20% 관세를 부과하고, 상대국과 동일한 수입관세율을 부과하는 ‘상호무역법’ 제정이 예상된다. 특히 중국을 상대로 60%의 높은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레이건 전 대통령’을 떠올리게 만든다. 과거 일본 GDP가 전세계 2위를 기록하면서 미국 GDP를 압도한다는 소식이 들리자 결국 ‘플라자 합의’를 이뤄냈고, 일본은 잃어버린 10년에 이어 잃어버린 30년으로 진입하게 됐다.
이것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어받아 중국을 ‘잃어버린 10년’ 또는 ‘잃어버린 30년’으로 만들려고 할 것으로 보인다.
그것은 앞으로 중국에 대한 경제적 제재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세계를 미국 중심으로 묶어서 중국을 압박할 수도 있다.
그것은 우리에게는 위기이자 기회가 될 것이다. 이는 트럼프 1기 행정부 때보다 더 위기일 수도 있고, 더 기회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이런 이유로 중국발 경제위기에 대해 우리가 철저히 대비를 해야 한다. 이미 중국은 경제가 빨간 불이 들어왔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들린다. 앞으로 고성장을 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중국이 어떤 식을 위기를 돌파할지는 중국의 역량에 달려있다. 하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더욱 중국을 압박할 것이고, 그것은 우리에게는 기회이자 위기가 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