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시장은
예산시장은 1926년부터 예산 5일장으로 번영을 누렸다. 1981년 예산시장으로 정식 설립됐다. 하지만 수도권 집중화 현상으로 인해 꾸준히 인구가 감소되면서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에 예산군에서는 시장 현대화 사업 등을 진행했지만 인구 삼소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이런 상황 소겡서 예산이 고향인 백 대표와 그의 회사인 더본코리아가 2018년 예산군과 상호 협약을 체결하면서 ‘예산형 구도심 지역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예산군이나 예산시장 상인들은 처음에는 백 대표의 구상에 대해 의구심을 표하면서 소극적인 자세를 취했다. 그러다가 백 대표가 화장실을 리모델링해서 기부채납을 하면서 마음이 바뀌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예산시장 리모델링이 이뤄졌고 한해 300만명이 방문하는 인기 있는 시장으로 관광상품이 됐다. 그러면서 젠트리피케이션이 일어났다.젠트리피케이션이란
젠트리피케이션이란 1964년 루스 글레스가 저서 ‘런던 : 변화의 양상’에서 사용한 용어이다. 영국 상류층 젠트리와 ‘~화(化)’를 의미하는 피케이션이 합쳐진 말이다. 낙후된 지역에 사는 거주민들이 지역의 특성을 제대로 살려서 지역의 독특한 문화적 상품가치를 높이게 되면 유명세를 타게 되면서 유동인구가 유입된다. 그로 인해 점포의 평균 매출이 올라가면 그로 인해 건물주들이 임대료를 상승시키게 된다. 그러면서 기존 점포 영업주는 임대료 부담을 느끼게 되면서 해당 지역을 떠나게 되고, 임대료를 감당하는 대형 업체 또는 프랜차이즈가 들어오게 되면서 지역적 특색이 사라지게 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유동인구가 몰려서 점포 평균 매출이 상승하게 되면 건물주들이 임대료를 상승시키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이런 이유로 건물주들이 임대료를 상승시킨 것을 악마화 할 수 없다. 하지만 젠트리피케이션에 따른 부작용은 상당히 크다. 왜냐하면 지역적 특색이 사라지게 되면 유동인구가 줄어들게 되고, 그로 인해 점포의 매출이 줄어들게 되면 임대료를 감당하기 어렵게 되면서 떠나게 된다. 그것은 곧 지역 상권의 몰락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에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다만 젠트리피케이션 자체를 없앨 수는 없다는 것이 오늘날 학계의 중론이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