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상황
케네디 대통령은 1963년 재선 출마를 1년 앞두고 있었다. 이에 텍사스주 댈러스로 유세를 떠나기로 했고, 이날 댈러스 러브필드 공항에 도착해서 링컨 컨티넨탈 차량을 타고 댈러스 시내인 딜리 플라자 인근을 향하고 있었다. 이때가 오후 12시 30분 경이었다. 이때 갑자기 총성이 울려퍼졌고, 케네디 대통령은 갑자기 쓰러졌다. 이 상황을 에이브러햄 저프루더라는 시민이 홈비디오 카메라로 촬영을 하다가 녹화됐고, 이후 역사상 가장 유명한 영상으로 남게 됐다. 두 번째 총탄에서 케네디 목을 관통하면서 존 코널리 주지사까지 부상을 입었다. 영부인이었던 재클린 케네디는 남편이 이상한 것을 눈치 채고 남편에게 손을 뻗치려고 했지만 세 번째 총탄이 발사되면서 케네디 머리를 관통했다. 병원에 급히 갔지만 과다출혈로 숨졌다. 만약 살아있다고 해도 식물인간이 됐을 것이라는 것이 의사들의 중론이었다.오즈월드 체포
경찰은 암살범을 수색하기 시작했고, 사건 발생 2시간쯤 근처 극장에 숨어있던 오즈월드를 체포했다. 하지만 오즈월드는 자신은 범인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오즈월드는 이틀 뒤 경찰서에서 감옥으로 압송되던 중 댈러스 나이트클럽 경영자 잭 루비에게 살해됐다. 살해 장면은 TV에서 생중계 됐다. 진상규명을 위해 의회에서 진상조사위원회를 발족했지만 여전히 왜 케네디를 암살했는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그러다보니 수많은 음모론이 나왔다. 심지어 외계인 소행이라는 음모론도 나올 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음모론이 나왔고, 지금도 생산되고 있다. 케네디가 현재에도 살아있다는 소리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오즈월드가 사망했기 때문에 케네디 암살에 대해서는 영구적으로 미제 사건이 될 수밖에 없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