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사업 효율 극대화한 민관 협력 기반 ‘행복두끼 프로젝트’… 아동 결식 문제 효과적 해결 도와
포항시, ‘행복두끼 프로젝트’ 120번째 지자체로 참여… 관내 결식우려아동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 구축
[파이낸셜리뷰=김희연 기자]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사무국 행복나래)가 포항시와 120번째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체결하고, 국내 결식아동 지원체계 구축에 앞장선다.
행복얼라이언스의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성장기 아이들에게 균형 잡힌 영양소를 고려한 신선하고 따뜻한 식사를 제공해 결식우려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 특히 지자체, 멤버 기업, 사회적 기업 등의 전문성에 기반한 민관 협력으로 지원 사업의 속도와 효율을 극대화, 아동 결식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해 나가고 있다.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8일 포항시청에서 진행된 행복두끼 프로젝트 협약식에는 장상길 포항시부시장,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 본부장, 최준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이 참석해 복지사각지대 아이들을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 상호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관내 아동 40명에게 1년간 약 1만 400식의 도시락을 제공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을 발굴해 지원 대상자로 포함하고, 행복얼라이언스 멤버 기업은 사업비를 기탁해 도시락 지원에 힘을 보탠다.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은 도시락을 직접 제조하고, 아동 가정에 배달해 아이들이 복잡한 절차나 장소 방문 없이 간편하게 식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1년간의 프로젝트 진행 후에는 포항시가 급식 지원을 위한 예산과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대상 아동들을 정부 급식 제도로 연계,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 조민영 본부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일상을 위해 발벗고 나서 주신 포항시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결식우려아동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멤버 기업, 지방정부, 지역사회와 함께 의미 있는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복얼라이언스는 복지 혜택이 닿지 않는 아이들도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119개 기업, 120개 지방정부, 42만 명의 일반 시민이 함께 만드는 행복안전망이다.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을 운영하는 행복나래는 SK가 설립한 구매 서비스 회사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이익 전액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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