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김희연 기자] 17일 이디야커피는 인기 캐릭터 '먼작귀'와 협업한 한정 음료와 굿즈를 선보였다. 메가MGC커피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한 카페 업계 전반을 내다봤다.
#이디야커피
인기 캐릭터 ‘먼작귀’ 한정 콜라보
이디야커피가 캐릭터 ‘먼작귀’ 친구들과 협업한 음료 3종과 굿즈 4종을 출시한다.
1020세대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먼작귀’는 일본 유명 작가 ‘나가노’의 만화 중 하나로, 그 중 인기 캐릭터인 ‘치이카와’, ‘가르마’ 그리고 ‘토끼’ 친구들을 이디야커피 만의 특별한 디자인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콜라보 음료 3종은 겨울철 생딸기를 활용한 음료로 기획됐다. ‘치이카와’의 ▲생딸기 포멜로 티펀치는 딸기, 포멜로와 복숭아, 레몬의 상큼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블렌딩티로 사랑스러운 치이카와의 분홍을 표현했다. ‘가르마’의 ▲생딸기 크런치 쉐이크는 쉐이크 특유의 부드러운 밀키함과 딸기 과육의 풍미,쿠키 분태의 바삭한 식감이 잘 어우러져 있다. ‘토끼’의 ▲딸기 망고 라떼는 달달한 망고 베이스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딸기를 더하고 나타드코코의 식감까지 즐길 수 있는 밀크 베버리지로 귀여운 토끼를 닮은 예쁜 노란색을 표현했다.
신제품과 함께 고객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할 귀엽고 실용적인 디자인의 굿즈도 선보인다. ▲랜덤 워터볼 키링 ▲인형 파우치 ▲머그&머들러SET ▲쿠션 총 4종으로 구성됐다.
‘랜덤 워터볼 키링’은 반짝반짝 글리터가 포함돼 흔드는 재미와 함께 총 6가지의 디자인으로 구성돼 수집하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다. ‘인형 파우치’는 ‘치이카와’, ‘가르마’, ‘토끼’의 얼굴을 형상화한 2단 파우치로 제작됐다. ‘머그&머들러SET’는 ‘먼작귀’ 친구들을 모두 담아내었으며, ‘쿠션’은 콜라보 음료와 연계되어 생딸기와 함께 그려진 전용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랜덤 워터볼 키링’은 총 6종으로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제조 음료 포함 5000원 이상 구매 시 4500원에 구매 가능하며, ‘인형 파우치’는 총 3종으로 8000원 이상 구매 시 7900원, ‘머그&머들러SET’는 8000원 이상 구매 시 9900원, 마지막으로 ‘쿠션’은 총 3종으로 8000원 이상 구매 시 10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디야커피는 SNS와 이디야 멤버스 APP을 통해서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서 여행상품권과 먼작귀 콜라보 음료3종 교환권 및 할인권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트렌디하고 높은 희소성을 가진 캐릭터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기 위해 고객들의 니즈를 오랜 기간 분석하고 기획했다”며 “겨울철 새콤달콤한 딸기와 ‘먼작귀’가 함께 만나 시너지를 발휘했으니 다양한 음료와 굿즈를 즐겨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메가MGC커피
"커피는 문화다" 커피 업계, 고객접점 확대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 제공
메가MGC커피는 올 한 해 커피 업계가 콘서트, 전시 및 팝업스토어 등 문화콘텐츠를 연계한 고객 친화형 마케팅을 펼치며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사례를 전했다.
대한민국 대표 커피 브랜드 메가MGC커피는 지난 5월 가맹점 3000호 점을 달성과 동시에 SBS와 공동으로 ‘SBS MEGA 콘서트’를 개최하며 이목을 끌었다.
지난 5월 19일 인천 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개최된 본 행사에는 국내 정상급 K-POP 아티스트 13팀이 출연, 국내외 K-POP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특히 사전 행사로 공연장 바깥에서 특별 팝업 카페를 운영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즐거움’이라는 메가MGC커피만의 브랜드 특색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이 뿐만 아니라 메가MGC커피는 올 한 해 노티드, 원신, 티니핑 등 MZ 세대 사이에서 유행인 IP 캐릭터와의 협업을 진행하고 다양한 굿즈와 가성비 높은 신메뉴를 선보이며 콜라보 명가의 위치를 굳혔다. 올 초 딸기 시즌에는 모델 손흥민 선수를 활용해 아시안컵 응원 이벤트를 벌이는 등 음악-캐릭터-스포츠를 넘나드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였다.
스타벅스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케 한 ‘문화를 판다’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매장 자체를 명소화한다는 콘셉트를 적용해 특화 매장을 늘려가고 있다. 올해 12월에는 Z세대에게 인기 있는 일러스트 작가와 협업해 매장 인테리어를 구성한 특화 매장을 대학생들이 밀집한 신촌에서 오픈했다. 마치 전시장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매장 천정과 벽면에 색다른 감성의 예술 작품이 적용되고 실내 분위기도 대조감이 뚜렷한 색감과 소재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탐앤탐스는 고유의 컬쳐 카페 프로젝트 ‘갤러리탐’이란 이름으로 2013년부터 11년째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실력과 재능을 겸비한 신진 및 청년 예술가의 작품을 매장에 전시하고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데, 올해 현재까지 58기 작가들의 전시가 카페에서 진행되고 있다.
커피 업계 관계자는 "기존의 신메뉴 출시 일변도의 마케팅과 차별화한 문화마케팅이 커피 브랜드들이 고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접점을 확장하는 데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라며 "콘서트나 팝업스토어 같은 행사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