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연말, 산타로 깜짝 변신한 기업들의 나눔 활동
따뜻한 연말, 산타로 깜짝 변신한 기업들의 나눔 활동
  • 박영주 기자
  • 승인 2024.12.18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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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에스알‧아웃백·롯데웰푸드‧S-OIL·빙그레‧오비맥주 등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금호타이어와 에스알 임직원들은 일일 산타가 돼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동들과 청년들을 위한 격려에 나섰다.

아웃백은 겨울감성을 담았을 뿐만 아니라 수익금 전액이 기부되는 ‘손뜨개 키링 키트’ 판매에 나섰으며, 롯데웰푸드와 S-OIL은 임직원들이 끝전‧우수리를 모아 조성한 기부금을 환아 치료를 위해 전달하며 아픈 아이들도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빙그레와 오비맥주는 혹한기 재난취약계층에 난방용품을 후원하고, 공장이 위치한 광주광역시의 인재육성을 위해 장학금 1500만원을 기탁하는 등의 나눔활동에 나섰다. 

/사진=금호타이어
/사진=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
연말맞이 ‘산타원정대’ 봉사활동 실시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는 지난 17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구세군 서울후생원에서 ‘2024 메리크리스마스 산타원정대’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산타원정대’ 활동은 금호타이어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함께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동들을 대상으로 소원 공모전을 실시하여 받고 싶은 선물을 주거나 소원을 들어주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 금호타이어 산타원정대는 각각의 대상 어린이가 크리스마스에 가장 받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사전에 파악하고 소원 선물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금호타이어 임직원들은 “감사해 you 소중한 우리들의 크리스마스”라는 캠페인을 통해 일일 산타가 돼서 선물을 포장하고 직접 전달하는 활동을 실시했다. 아동들이 소외감 없이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내고 건강하게 새해를 맞이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강진구 금호타이어 경영지원팀장은 “매년 금호타이어는 따뜻한 연말을 선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산타원정대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성장 세대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그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산타원정대 활동 외에도 희망의 공부방 조성,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청소년 학교폭력예방교육, 자동차사고 유자녀 미래역량강화 멘토링 지원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기부사업과 후원 사업을 실시하며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사진=에스알
/사진=에스알

#에스알
광주에서 ‘다정한 응원산타’ 사랑나눔 활동

SRT 운영사 국민철도 에스알(SR)은 지난 17일 임직원들과 함께 산타가 되어 사랑 나눔 자원봉사 활동에 나섰다.

에스알 광주승무센터와 호남차량센터 임직원들로 구성된 ‘빛고을봉사단’은 이날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광산구자원봉사센터 봉사단체들과 함께 자원봉사 활동의 일환으로 광주 광산구 관내 소외 청년들을 찾았다.

빛고을봉사단이 일일산타가 되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청년들의 사회활동을 격려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선물을 전달하며 청년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사회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는데 동참했다. 에스알 빛고을봉사단은 이날 활동을 위해 광산구자원봉사센터에 600만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소외 받는 이웃들이 따뜻하고 풍요로운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아웃백
/사진=아웃백

#아웃백
수익금 전액 기부되는 ‘손뜨개 키링 키트’ 2000개 한정판매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겨울 감성을 담은 ‘WINTER IS BACK 니트 키링 DIY 키트’를 출시한다.

이번 키트는 ‘모일수록 따뜻한 겨울’이라는 아웃백만의 연말 메시지를 담아 총 2000개 한정 판매되며,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WINTER IS BACK 니트 키링 DIY 키트’는 귀여운 비니‧스웨터 그리고 아웃백의 상징인 부메랑까지 세가지 아이템을 손뜨개로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털실, 도안, 코바늘, 다양한 색상의 와이어 키링 등으로 구성돼있다. 

알록달록하면서도 도톰한 털실을 활용해 겨울철에 어울리는 나만의 키링을 만들 수 있으며, 한손에 들어오는 아담한 크기로 가방‧스마트폰‧열쇠고리 등 다양한 소지품에 부담 없이 포인트 소품으로 매치할 수 있다.

특히 아웃백은 이번 키트 제작 과정에 인기 뜨개 인플루언서 ‘바이브리’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누구나 손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바이브리’만의 뜨개질 도안과 제작 과정을 상세히 담은 가이드 영상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웃백 관계자는 “고객들이 직접 손뜨개 키링을 만들며 추억도 쌓고, 기부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키트 출시를 기획했다”며 “올 겨울, 아웃백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며 보다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롯데웰푸드
/사진=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
성탄절 앞두고 ‘소아암 환아를 위한 끝전기부’ 8년 연속 진행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성탄절을 앞둔 지난 17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롯데웰푸드 본사에서 소아암 환아 치료를 위해 임직원들과 회사가 함께 조성한 2000여만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올해 롯데웰푸드의 ‘끝전기부’ 캠페인 모금액은 2024만1115원이다. 모금액은 전액 소아암 및 희귀 난치성 질환을 진단받은 환아의 치료비 및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 지원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끝전기부’ 캠페인을 통한 임직원들의 누적 기부금은 총 1.4억원으로 16명의 소아암 환아들에게 치료비로 지원했다.

롯데웰푸드의 ‘사랑나눔 끝전기부 캠페인’은 2016년 8월부터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져 올해로 8년째 진행되고 있다. 

임직원들은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자율적으로 매월 급여 가운데 천원 이하의 끝전을 모아 기부금으로 적립한다. 이에 더해 회사가 동일 금액만큼을 추가로 출연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금을 마련한다.
  
매년 연말 소아암 환아를 위한 기부를 진행한 결과, 2024년 현재까지 총 16명의 아이들에게 치료비 지원이 이루어졌다. 망막모세포종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인 환아의 어머니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 치료비 등 많은 부담이 있지만 아이 앞에서 내색할 수 없었다”며 “롯데웰푸드의 후원을 통해 가벼워진 마음으로 치료를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롯데웰푸드의 지원으로 건강을 되찾았다는 편지를 받으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8회를 넘어 더 많은 이웃과 나눔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사진=S-OIL
/사진=S-OIL

#S-OIL
급여우수리로 희귀질환 어린이 치료비 지원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18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어린이 치료비 9900만원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S-OIL 임직원 1,700여명이 매월 급여에서 1만원 미만의 우수리를 모아 조성한 기금이다.

담도폐쇄증은 신생아 희귀질환으로 담도의 일부 또는 전부가 폐쇄되어 담즙(쓸개즙)이 장으로 배출되지 못해 간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치료를 위해서는 새로운 담도를 만들어주는 카사이 수술을 시행하거나 경과가 좋지 않은 경우 간이식 수술을 한다.

S-OIL은 2008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희귀질환 어린이 밝은 웃음 찾아주기 캠페인” 협약을 맺고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어린이 환자들을 돕고 있다. 이를 통해 S-OIL은 16년 간 210명 환아 가정에 약 22억원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S-OIL 관계자는 “16년째 이어지고 있는 밝은 웃음 찾아주기 캠페인은 1,700여명 임직원들의 급여우수리 나눔 참여로 운영되고 있다”며 “S-OIL은 앞으로도 병마에 고통받는 어린이들과 그 가족에 밝은 웃음을 되찾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빙그레
/사진=빙그레

#빙그레
적십자사와 협력, 혹한기 재난취약계층에 난방용품 후원

빙그레가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혹한기 재난취약계층 종합구호활동에 난방 용품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빙그레는 혹한기 한파에 취약한 노약자‧어린이‧장애인 등 재난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겨울 이불 약 5500매를 후원했다. 후원 물품은 11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천안‧논산‧김해‧남양주‧경기 광주‧서울 등 각 지역 재난취약계층에 전달됐다. 

이번 난방용품 후원은 빙그레와 대한적십자사가 협력해 진행하는 종합구호활동의 일환으로, 한파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계층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마련됐다. 종합구호활동에는 후원물품 전달을 포함해 주거 및 건강상태, 정서지원 등 재난취약계층 점검도 진행됐다. 

빙그레는 지난 7월 대한적십자사의 인도주의 활동 후원을 위한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총 3억원의 후원금 중 일부 금액은 지난 8월에 개최된 RCY 전국캠프에 지원됐고, 이번 혹한기 재난취약계층 물품 전달에도 후원됐다.

빙그레는 2013년을 시작으로 대한적십자사의 다양한 인도주의 사업과 활동에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작년에 누적 기부금액이 10억원을 넘어서며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에 가입하기도 했다.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은 사회적 가치 확산과 나눔 실천에 동참해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기여한 기업에게 대한적십자사가 제공하는 법인 단체 고액 기부자 인증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추운 날씨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길 바란다”며 “대한적십자사와 꾸준히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오비맥주
/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
광주 인재육성 위해 ‘빛고을 장학금’ 기탁

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자사 대표 브랜드 ‘카스’와 ‘한맥’ 생산공장이 위치한 광주광역시의 인재육성을 위해 장학금 1500만원을 빛고을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지난 17일 광주시청에서 열린 장학금 기탁식에서는 양우천 오비맥주 광주공장장이 이상갑 광주시청 문화경제부시장에게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빛고을 장학금’ 1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이윤섭 오비맥주 호남권역 본부장, 김태호 오비맥주 광주지점장 및 김희석 교육지원정책과장, 김동현 광주시 교육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장학금은 광주 지역 취약계층 학생들의 생활비와 학업 지원을 위해 교육비로 쓰인다. 하반기에 500여명의 빛고을 장학생을 선발해 연말에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오비맥주는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기업의 핵심이념으로 삼고, 광주지역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2003년부터 매년 광주시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이번 장학금을 포함해 오비맥주가 광주시에 전달한 누적 장학금은 총 6억5500만원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기 위해 미래의 주역인 지역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며 “오비맥주는 지역인재들이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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