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한진터미널 총 4곳 확보
현대상선, 한진터미널 총 4곳 확보
  • 이영선 기자
  • 승인 2017.02.1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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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유창근 사장/사진제공=현대상선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현대상선은 한진퍼시픽(HPC) 지분 100%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진해운의 터미널 운영 자회사인 한진퍼시픽(HPC)은 한진해운이 60%, 마린터미널투자(MTIL)가 4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 도쿄터미널과 대만 카오슝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어 한진퍼시픽(HPC) 지분 인수를 위한 안건을 승인했다.
아울러 한진해운 및 마린터미널투자(MTIL)와 한진퍼시픽(HPC)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총 인수금액은 약 150억원 규모이다. 이에 따라 현대상선은 한진해운이 운영했던 터미널 중 롱비치터미널(TTI) 지분 20%, 알헤시라스 지분 100%(진행중), 한진퍼시픽(도쿄터미널·카오슝터미널) 지분 100% 등 터미널 4곳을 확보하게 됐다. 향후 현대상선은 터미널(도쿄터미널·카오슝터미널) 상세실사 및 각 항만당국 승인 등의 절차를 거친후 상반기 중 인수 절차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한진퍼시픽(HPC) 지분 확보에 따른 항만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영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 될 것”이려며 “3월부터 시작되는 HMM+K2 컨소시엄과의 시너지 효과도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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