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WHO에 독감백신 410억원 수출 '역대 최대'
녹십자, WHO에 독감백신 410억원 수출 '역대 최대'
  • 전민수 기자
  • 승인 2017.03.2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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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허일섭 회장/사진출처=녹십자
[파이낸셜리뷰=전민수 기자] 녹십자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의 2017년도 남반구 의약품 입찰에서 약 3700만달러(약 410억원) 규모 독감백신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전년도 남반구 수출액 대비 15% 이상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수출로 녹십자는 독감백신 수출 6년만에 해외 누적 수주액 2억달러(약 2240억원)가 넘어섰다. 이와 관련 지난 지난 2010년 PAHO 수출액은 550만달러(약 62억원) 수준이었지만 2013년 2500만달러(약 280억원)로 크게 올랐다.
이후 2015년에는 4800만달러(약 538억원)로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번 남반구 지역 독감백신 수출액은 2015년 글로벌 독감백신 수출액의 77%에 달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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