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전민수 기자] 와이디온라인이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액 53억원, 영업손실 17억원, 당기순손실 20억원을 기록했다.
13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와이디온라인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매출은 3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작 ‘갓 오브 하이스쿨’의 매출 감소가 1분기 실적 하락에 주요인으로 작용했으나 지난달 역대 가장 큰 규모의 대형 업데이트인 ‘대격변’을 통해 구글 플레이 스토어 최고 매출 21위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매출 회복에 나섰다.
아울러 100위권까지 순위가 하락했던 ‘갓 오브 하이스쿨’은 단숨에 매출 반등에 성공하며 현재까지도 긍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지난달 신작 ‘냥코 레인저스’의 글로벌 동시 출시로 신규 매출원이 추가되며 2분기 매출 상승을 견인할 전망이다.
‘냥코 레인저스’는 전 세계 베스트셀러 게임 ‘냥코 대전쟁’ IP(지식 재산권)를 기반으로 제작된 캐주얼 게임으로 원작의 인지도에 힘입어 출시 초반 탄탄한 신규 유저를 확보했다.
특히, 인앱 결제 및 게임 내 광고 플랫폼을 활용한 수익이 더해져 안정적인 매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와이디온라인은 올해 대표작 ‘갓 오브 하이스쿨’의 글로벌 진출과 더불어 웹툰 게임 ‘노블레스’와 ‘외모지상주의’를 비롯해 ‘프로젝트B’, ‘프리스톤테일 모바일’, ‘재난구역13(가제)’ 등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개발 중인 다수의 신작을 출시할 계획이다.
와이디온라인 박재영 CFO는 “지난 4월 대표작 ‘갓 오브 하이스쿨’의 대규모 업데이트 및 신작 ‘냥코 레인저스’의 글로벌 출시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존 게임들의 업데이트 준비와 신작 출시 일정 변경 등의 요인으로 지난 1분기 다소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으나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회복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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