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전민수 기자] 중견·중소기업을 위한 고효율 저비용의 토털 클라우드 솔루션 패키지가 나왔다.
SK C&C가 ERP·그룹웨어·EDMS를 클라우드로 저렴하게 제공하며 중견·중소기업의 비즈니스 니즈를 완벽히 수용하는 ‘디지털 전환 혁신의 길’을 연 것이다.
31일 SK C&C는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호텔 4층 아트홀에서 중견·중소기업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ASK, Digital-SK에게 디지털 혁신을 묻다’ 세미나에서 ‘Cloud Z BizRoad(클라우드 제트 비즈로드) 론칭’을 발표했다.
‘클라우드 제트 비즈로드’는 SK C&C의 종합 클라우드 서비스인 ‘클라우드 제트’를 기반으로 중견·중소기업에 필요한 핵심 경영 시스템 제공은 물론 최신 디지털 기술 적용으로 기업 비즈니스 전반에 걸친 경쟁우위 확보를 지원하며 4차 산업혁명 성공의 길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SK C&C는 이를 위해 기업의 핵심 경영 시스템으로 꼽히는 영업·마케팅·회계·인사·생산 등을 포괄하는 ERP(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 메일·결재·게시판 등 일상적 업무 수행을 위한 그룹웨어, 기업의 전자문서 관리를 위한 EDMS(전자문서관리시스템) 등을 클라우드 제트 기반의 SaaS(Software as a Service)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이 모든 시스템을 갖추려면 통상 1년 이상의 기간에 수십억원의 비용이 소요되지만 ‘클라우드 제트 비즈로드’를 이용하면 막대한 비용의 상당 부분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서는 ‘클라우드 제트 비즈로드’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 모델이 큰 호응을 얻었다.
시스템 최초 도입 고객은 ‘클라우드 제트 비즈로드’의 솔루션 기능 중 고객사의 업무에 필요한 부분만 선택해 사용량 기준으로 비용을 지불하는 ‘퍼블릭 사스(Public SaaS)’를 이용하면 된다.
아울러 고객의 비즈니스 형태에 맞게 고객사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 사스(Private SaaS)’도 가능하다.
예를 들면 일부 시스템을 도입한 고객은 ‘클라우드 제트 비즈로드’의 구매, e-Tax(전자세금납부), YETA(연말정산),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등 추가 솔루션만 간편하게 선택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많게는 수십억원을 들인 프로젝트를 통해서만 구현 가능한 ERP 프리미엄 서비스도 높은 관심을 얻었다.
고객이 원할 경우 ERP상에서 시스템간 자동연동(전자결재 등), 물류·회계간의 데이터 통합, 본사-지사(계열사)간 연결회계, 기업과 금융기관과의 온라인 전용연결을 통한 펌뱅킹, 유연한 인터페이스 구조, 강력한 보안·이중화·백업체계확보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클라우드 제트 비즈로드’를 자체 시스템으로 별도 구축해도 기존 외산 소프트웨어 대비 큰 폭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점도 주목했다.
외산 ERP 구축에 7~8개월이 소요되고 컨설팅과 라이선스 도입, 시스템 운영, 서버 등 인프라 비용을 포함해 약 10억여원이 들지만 ‘클라우드 제트 비즈로드’는 4~5개월에 5억여원이면 충분해 50% 이상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SK C&C 관계자는 “클라우드 제트 비즈로드를 활용하면 어떠한 환경하에서도 가장 빠르고 저렴하면서도 완벽한 경영 정보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며 “비즈로드를 포함한 SK C&C의 종합 디지털 전환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해 고객에 맞는 최상의 4차 산업혁명 혁신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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