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 창립 58년만에 지주사 체제 전환
제일약품, 창립 58년만에 지주사 체제 전환
  • 전민수 기자
  • 승인 2017.06.1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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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제일약품
[파인내셜리뷰=전민수 기자] 제일약품이 창립 58년만에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12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제일약품은 미래성장전략 추진에 따라 자회사 지분의 관리와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투자사업 부문과 의약품의 제조와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의약품제조 사업부문으로의 전환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주사인 '제일파마홀딩스'와 신설 '제일약품', 일반의약품 사업부문인 '제일헬스사이언스'와 전문의약품 사업부문인 '제일앤파트너스' 등 4개사로 구분된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지주사인 제일파마홀딩스는 주식매매, 공개매수 또는 현물출자 등의 방법을 통해 신설 제일약품의 지분을 추가 취득해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성립요건을 충족시키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9월 발의돼 개정 된 공정거래법상 지주사 설립에 따른 자산 기준 충족요건(기존 1천억원에서 5천억원)이 올해 7월1일부터 적용됨에 따라 '제일파마홀딩스'는 기존 1천억 요건이 아닌 개정된 5천억 자산 기준 요건에 맞춰 진행해야한다. 또한 제일파마홀딩스는 대표에 한상철 총괄 부사장을, 제일약품은 대표에 성석제 사장을 선임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향후 제일파마홀딩스는 4개사의 브랜드 통합관리와 경영지원, 신사업 발굴, M&A 등에 역량을 집중, 각 사업간 시너지 극대화를 도출하기 위한 전략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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