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블루홀 배틀그라운드’ 연내 서비스 개시
카카오게임즈, ‘블루홀 배틀그라운드’ 연내 서비스 개시
  • 전민수 기자
  • 승인 2017.08.1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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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카카오게임즈
[파이낸셜리뷰=전민수 기자] 카카오게임즈는 블루홀과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의 한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배틀그라운드는 고립된 섬에 떨어진 100명의 이용자가 각종 무기와 차량 등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최후의 1인이 살아남을 때까지 생존 싸움을 벌이는 일명 ‘배틀로얄’ 게임이다. 이 게임은 올해 3월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유료 테스트 버전(Early Acces·얼리억세스)으로 먼저 출시된 후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완성도를 가다듬으며 막바지 개발을 진행 중이다. 누적 판매량 700만장, 최고 동시 접속자 수 61만명을 기록했다.
양사는 연내 국내에 ‘배틀그라운드’ 정식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국내에 출시하게 될 ‘배틀그라운드’의 유료화 모델을 기존 스팀 패키지 판매 방식을 참고할 계획이다. 그 동안 스팀에서 ‘배틀그라운드’를 구입한 이용자들은 계속해서 동일한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블루홀의 최고 개발력에 우리의 퍼블리싱 역량을 더해 배틀그라운드가 지금의 기세를 몰아 탄탄대로를 달릴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김강석 블루홀 대표는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시스템 최적화, 콘텐츠 보완 등 개발에 고삐를 죄며 빠른 시일 내 정식 버전을 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위해 손 잡은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출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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