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연휴 셋째날 충청 이남 ‘비’...주말 태풍 영향권
[날씨] 연휴 셋째날 충청 이남 ‘비’...주말 태풍 영향권
  • 이성민 기자
  • 승인 2016.09.1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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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사진 왼쪽), 오후(사진 오른쪽)/사진출처= 기상청
[파이낸셜리뷰=이성민 기자] 추석 연휴 셋째날인 16일, 전국이 대체로 덥고 구름이 많은 가운데 충남 이남 지역에는 오전부터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 기상청은 중부지방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남부지방은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고 남부지방은 흐리고 새벽에 제주도와 전남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낮동안 그밖의 남부지방까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제14호 태풍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에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고 제16호 태풍 ‘말라카스(MALAKAS)’ 전면 수렴대의 영향이 더해지며 17~19일에는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18~19일에는 동해안에 많은 비가 올 전망이다. 특히, 기상청은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제주산간과 남해안, 지리산부근에는 매우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15∼21도, 낮 최고기온은 23∼29도로 어제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연휴기간 밤 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다”며 “귀경길 차량 안전운행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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