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전민수 기자] SK텔링크가 자사 알뜰폰(MVNO) 브랜드 리뉴얼을 전격 단행했다. 기존 'SK알뜰폰 7모바일'에서 'SK 7모바일'로 브랜드명을 변경하고 로고도 개편했다. 알뜰폰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소비를 중심으로 시장 입지를 넓히겠다는 방침이다. 18일 SK텔링크는 알뜰폰 서비스의 가치를 새롭게 정립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알뜰폰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합리적인 소비문화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는 '가치소비'를 콘셉트로 기존 'SK알뜰폰 7모바일'을 'SK 7모바일'로 변경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브랜드 로고 디자인과 컬러도 전면 개편했다. 특히, '알뜰폰'이라는 명칭을 브랜드 명칭에서 공식적으로 제외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알뜰폰이라는 명칭을 제외함으로써 통신요금 경쟁에 국한된 알뜰폰의 시장한계를 벗어나 고객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SK텔링크는 기대했다. 또한 SK텔링크는 신규 브랜드 명칭과 로고를 내세워 더 세련되고 합리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SK텔링크 관계자는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보다 합리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며 “앞으로 새로운 알뜰폰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소비를 중심으로 시장 입지를 더 넓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