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전민수 기자] 친환경 플라스틱 원료 생산 전문기업 테코플러스가 싱가포르에서 친환경 관련 국제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테코플러스는 싱가포르 환경위원회 산하의 50여개 카테고리 제품 가운데 환경유해성과 지속가능성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그린라벨’ 인정을 받았다
이번에 받은 인증인 버려진 플라스틱을 물과 이산화탄소로 완전히 분해해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는 친환경 산화 생분해 플라스틱 분해첨가제의 신뢰성을 증명하는 국제인증이다.
테코플러스가 취득한 산화생분해제품(Oxo-Biodegradable Plastic Product) 카테고리의 싱가포르 그린라벨 인증은 친환경 산화생분해 첨가제를 직접 개발·생산하는 업체로서는 국내 최초로 취득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 테코플러스 관계자는 “테코플러스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보유한 친환경 플라스틱 전문 기업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테코플러스의 산화생분해제품명은 ‘T-MBA’로, True-Multi Biodegradable Additive의 약자다.
소비자가 친환경성과 안전성을 직접 확인할 수 없는, 원료를 개발하고 제조하는 업체이기에 무엇보다도 신뢰와 정직을 최우선 가치로 둔다는 의미에서 제품명 앞에 정직을 뜻하는 ‘True(진실)’를 넣었다.
테코플러스는 친환경 첨가제 외에도 “TECO PLASTIC”(True-Eco Plastic)이라는 친환경 플라스틱 원료를 개발해, 미국 FDA, 유럽 LFGB /RoHS, BPA Free 등 식품안전인증을 취득 후 친환경 식품용기를 제조·수출하고 있다.
유수연 테코플러스 대표는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진짜 친환경 플라스틱을 만들고자 사업을 시작하게 됐는데, 제품의 신뢰성과 기술력을 권위 있는 국제기관으로부터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유 대표는 “앞으로 ‘기술력에 기반한 신뢰의 확보’를 중심 가치로 삼고 테코플러스를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친환경 기업으로 키워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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