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전민수 기자] 페이스북은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언어 장벽을 넘어서는 광고 솔루션을 업데이트했다고 15일 밝혔다.
페이스북은 최대 16억명 이상의 사람들과 기업, 사업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 페이스북은 다이나믹 언어 최적화(Dynamic Language Optimization) 기능을 업데이트 했다.
이 기능은 특정 언어로 페이스북 광고를 하면 해당 언어를 구사할 줄 아는 사람에게 자동으로 콘텐츠를 노출시켜 해외 고객 확보에 도움이 된다.
또 해외에 있지만 제품이나 서비스에 관심있는 고객에게 광고를 노출하는 ‘다수 국가 유사 타켓(Multi-County Lookalike)’과 ‘다수 도시 타겟팅(Multi-City targeting)’ 기능도 업데이트 됐다.
특히, 기존 한 개의 국가로 제한했던 ‘유사 타겟(Lookalike Audience)’을 국가와 도시 영역으로 확장한 것이 이번 업데이트의 특징이다.
아울러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때 활용할 수 있는 ‘크로스보더 비즈니스 인사이트 파인더(FBIQ Cross-Border Business Insights Finder)’ 기능도 새로 도입됐다.
페이스북 관계자는 “무료 인터넷 교육인 블루프린트(Blueprint) 교육도 대거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이 지난 2015년 시작한 블루프린트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광고주와 앱 광고를 연결하는 ‘오디언스 네트워크(Audience Network)’를 활용한 마케팅 기법을 무료로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 센터로, 현재까지 약 2백만명의 마케터가 교육을 수료했다.
이는 블루프린트의 교육으로 국내 기업이 해외 소비자와의 거리를 좁힐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도라는게 페스브북 측의 설명이다.
페이스북 관계자는 “페이스북은 세계 20억명의 활동사용자를 바탕으로 기업과 소비자들을 연결해주고 있다”며 “국내 기업이 해외 사용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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