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동원홈푸드는 자사 운영하는 가정간편식(HMR) 전문 브랜드 ‘더반찬’의 조리공장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해썹·HACCP)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 가산동에 위치한 더반찬 조리공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식품 조리 과정의 안정성과 위생적인 공장 환경에 대해 공인받게 됐다.
썹은 해당 시설이 식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생물학적, 화학적, 물리적 위해요인들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분석하고 사전에 차단해,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인증하는 제도다.
더반찬은 원재료 입고부터 선별, 전처리, 조리, 냉각, 포장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별로 미생물 및 이물질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식품별 특징에 따라 배송 전까지 각기 다른 온도에서 보관해 변질을 예방하고 있다.
아울러 모든 외부 출입문에 에어커튼을 설치해 공장 실내로 해충이나 먼지가 들어오지 않도록 방지하고 있으며, 전문 방제 업체를 통해 체계적으로 방충 관리를 하고 있다.
또한 조리 담당자들에 대한 철저한 위생 관리와 주기적인 교육으로 안전성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처음 선보인 ‘더반찬’은 온라인 주문을 통해 반찬을 배달하는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컨셉을 통해 HMR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매년 성장을 거듭하며 국내 최고 온라인 HMR전문몰로서 자리매김했고, 지난해 7월 동원그룹에 편입되며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뿐만 아니라 지난 4월 신규 설립된 서울 가산동 조리공장은 기존 더반찬 공장의 장점인 전통적 조리방식은 유지하면서, 규모확장을 비롯해 식품공장으로서 갖춰야 할 첨단설비와 안전설비 등을 대폭 보강했다. 또 서울 시내에 자리해 수도권 직배송에 있어 더욱 강점을 갖게 됐다.
동원F&B 관계자는 “앞으로 자체적인 공장 위생 점검과 식품 안전 법규 준수를 지속할 계획”이라며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시설에서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는 건강한 HMR 제품들을 생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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