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장사 영업익 222조...전년比 16%↑ 전망
올해 상장사 영업익 222조...전년比 16%↑ 전망
  • 박대용 기자
  • 승인 2018.01.0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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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국내 주요 상장사의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16%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8일 금융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코스닥 시장 상장사 304곳에 대한 증권사들의 전망을 종합한 결과, 영업이익 총합은 지난해 191조8939억원에서 222조7203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304곳은 증권사 3곳 이상이 추정치를 내놓은 곳으로, 매출은 2003조9674억원, 순이익은 171조625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6.6%, 12.6% 성장할 것으로 추정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상업서비스(121.9%), 전자장비 및 기기(86.4%), 통신장비(81.8%), 게임 소프트웨어(56.9%), 음료(46.8%) 등 순으로 영업이익 증가 추정치가 높았다. 아울러 지난해 사드 직격탄을 맞았던 호텔·레저와 자동차 업종도 기저 효과(base effect)로 인해 영업이익이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구조조정 업종으로 꼽히는 조선, 건설, 해운 등은 전망이 밝지 않았다. 특히, 조선업의 경우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가 3597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70.1%나 하락할 전망이다.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은 각각 76.5%, 74%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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