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지난해 채권등록발행금액 361조4915억원...전년比 16.3%↑
예탁결제원, 지난해 채권등록발행금액 361조4915억원...전년比 16.3%↑
  • 박대용 기자
  • 승인 2018.01.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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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발행된 채권이 전년 대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7년 공사채 등록발행금액은 361조4915억원으로 전년 기록한 310조8427억원 대비 16.3% 증가했다. 지난해 등록발행채권의 모집유형별 규모는 공모 295조8296억원, 사모 38조7861억원으로 공모 발행규모가 전체 발행규모의 88.4%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모집유형별 증감률은 공모채권이 16.5%, 사모채권이 18.4%로 모두 증가했다. 사모채권 가운데 중소기업 지원정책에 따라 발행하는 P-CBO 기초자산은 2조4831억원으로 전년대비 13.4% 늘었으며, 전체 사모발행의 6.4%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외화표시채권의 등록발행금액은 3조5893억원으로, 이 가운데 달러표시채권이 3조4931억원으로 전체 발행규모의 97.4%를 차지했다. 엔화표시채권이 514억원으로 1.4%, 위안화표시채권이 448억원으로 1.2%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외화표시채권의 증감률은 전년 대비 17.1% 감소했으며, 이 가운데 엔화표시채권이 전년 대비 46.7%, 달러표시채권은 16.9% 줄었다. 2017년 등록발행채권의 만기구조는 중기채권(1년 초과∼3년 이하)이 143조9150억원으로 39.8%를 차지했다. 이어 단기채권(1년 이하)이 119조7493억원으로 33.1%, 장기채권(3년 초과) 97조8272억원으로 27.1% 등 순으로 나타났다. 만기구조별 증감률은 중기채권이 30.5%, 장기채권이 9.8%, 단기채권이 7.4%로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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