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무인 편의점 '시그니처' 2호점 오픈
세븐일레븐, 무인 편의점 '시그니처' 2호점 오픈
  • 채혜린 기자
  • 승인 2018.02.0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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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세븐일레븐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서울 중구 롯데손해보험빌딩 12층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2호점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는 지난해 5월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처음 선보인 국내 최초 무인편의점이다.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2호점은 약 50평 규모로 핸드페이, 360도 자동스캔 무인 계산대, 바이오 인식 스피드 게이트, 스마트 CCTV 등 세븐일레븐 시그니처의 핵심 기술을 모두 적용했다.
아울러 기존 핸드페이를 중심으로 L.Pay(엘페이), 캐비시 교통카드 등만 가능하던 결제 수단은 일반카드로 확대했다. 1호점과 달리 세븐카페, 도넛, 고구마, 즉석라면과 사무용품, 1인가전, 헬스&뷰티 등 특화 상품 구색을 늘린 것도 특징이다. 롯데손해보험빌딩은 코리아세븐, 롯데손해보험, 롯데카드 등 롯데그룹 계열 3개사의 본사가 입주해 있다. 상주 직원은 2000명이 넘는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2호점에서 시스템 안정성에 방점을 두고 대중적 상용화 가능성을 종합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세븐일레븐은 시그니처의 스마트 점포 시스템과 무인 계산대를 미국, 일본, 대만, 태국 등에서 기술 특허 등록 및 출원하기도 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최근 쇼핑 트렌드에 변화가 일면서 기술을 활용한 쇼핑 환경 구축에 유통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는 미래 편의점의 운영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기초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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