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해외 직구’ 1위 업체인 코리아센터닷컴이 260억원을 투자유치에 성공하면서 올 하반기 IPO(기업공개)를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코리아센터닷컴은 전자상거래통합솔루션 '메이크샵'과 해외직구 배송대행 '몰테일'을 운영 중이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코리아센터닷컴은 수인베스트먼트를 통해 26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향후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코리아센터닷컴은 전자상거래통합솔루션과 온오프라인 물류인프라,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머스플랫폼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특히, 몰테일의 해외직구 마켓 '테일리스트'와 캐시백 '몰리'는 2016년 대비 각각 105%, 149%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아울러 '메이크샵' 역시 모바일 커머스에 특화된 서비스 출시, 페이스북과의 글로벌 마케팅 파트너십 제휴 등 변화하는 전자상거래 환경에 대한 빠른 대응을 해 나가고 있다. 앞서 코리아센터닷컴은 회사의 성장을 위해 지난해 NH투자증권을 대표주관사로, 신한금융투자를 공동주관사로 선정하면서 기업공개(IPO) 추진계획을 밝힌 바 있다. 김기록 코리아센터닷컴 대표는 “투자기관으로부터 메이크샵과 몰테일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과 이미 구축돼 있는 해외 인프라를 활용한 글로벌 사업확장성에 대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번 성공적인 투자 유치와 상장추진을 통해 글로벌 커머스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