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앞세워 수출 성장세 지속될 것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앞세워 수출 성장세 지속될 것
  • 전수용 기자
  • 승인 2018.02.1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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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전수용 기자] 삼양식품에 대해 음식료 기업 가운데 KT&G 다음으로 높은 이익률을 시현 중이며 수출 성장세가 올해에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4일 BNK투자증권은 삼양식품에 대해 지난해 12월 18일 국내에서 출시된 '까르보불닭볶음면'이 출시 한 달 만에 봉지면 800만개, 용기면 400만개가 판매됐다고 밝히며 이 같이 분석했다. BNK투자증권 한유정 연구원은 “신제품 판매 호조로 정체됐던 내수 부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불닭볶음면 브랜드를 확장시킨 신제품 수출로 추가적인 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지난해 4분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3% 증가한 1280억원, 영업이익은 23.1% 증가한 12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수출 비중은 48%로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 한 연구원은 “올해 1월 라면 수출 금액은 원화 기준 전년 대비 17%, 달러 기준 30.9%로 고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올해 삼양식품 라면 수출액은 3003억원으로 전년 대비 5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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