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월 9090대 판매...전년比 16.0%↓
쌍용차, 2월 9090대 판매...전년比 16.0%↓
  • 남인영 기자
  • 승인 2018.03.0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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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7070대, 수출 2020대 등 총 909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렉스턴 스포츠 신차효과에도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와 수출 물량 축소로 인해 전체적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0%, 수출은 25.5% 감소한 수치다. 내수 판매의 경우도 지난해 2월과 비교해 12.8% 감소했다. 쌍용차는 일단 국내 유일의 프리미엄 오픈형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에 기대를 걸고 있다. 실제로 렉스턴 스포츠는 지난달 5일 이미 1만대 계약을 돌파했으며 현재까지 1만5000대 이상 판매됐다.
아울러 쌍용차는 적체물량 해소를 위해 생산물량 확대에 집중하고 있으며, 렉스턴 브랜드가 생산되는 조립 3라인의 주간 연속 2교대 전환 등 근무형태 변경을 통해 생산물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최근 마힌드라 그룹과 G4 렉스턴의 인도 현지 조립생산을 위한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달 개막하는 스위스 제네바모터쇼에 렉스턴 스포츠를 선보이는 등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함으로써 글로벌 판매 물량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티볼리와 G4렉스턴이 소형과 대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시장을 이끈 것과 같이 렉스턴 스포츠도 중형 SUV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렉스턴 스포츠 등 신규 라인업 투입을 준비 중인 수출도 라인업이 강화되는 만큼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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