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응급상황 대응체계 강화...CPR 교육 이수 1천명 돌파
CJ그룹, 응급상황 대응체계 강화...CPR 교육 이수 1천명 돌파
  • 남인영 기자
  • 승인 2018.07.2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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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CJ그룹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CJ그룹이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26일 CJ그룹은 응급상황 대응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임직원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시작한 지 7개월만에 교육 수료인원이 1천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과 자회사 CJ엠디원은 유통매장 판촉사원을 비롯해 300여명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수료했다.
CJ엠디원은 앞으로 대형마트 등 응급상황 발생 가능성이 높은 근무지 특성에 따라, 정기 교육과정에도 이를 반영해 전 직원이 필수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CJ CGV는 소방재난본부와 함께 임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심장제세동기 사용법 교육, 소방안전교육, 위기상황 판단 및 재난 대처 요령 등으로 구성된 ‘안전파수꾼’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극장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을 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시작했으며, 약 450명이 이 교육을 받았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외식·서비스업 매장이 많은 CJ그룹 사업 특성상 임직원 뿐 아니라 고객에게도 응급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인력 양성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재해자 수가 9만여명에 달하는 등 직장 내 안전사고와 질병으로 인한 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나, 이에 대응하기 위한 안전관리 시스템과 전문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다. 이에 따라 CJ그룹은 직장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화재 등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지난해 4월부터 안전구조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안전구조단은 사고 발생 시 응급구조, 재난대피 지휘, 소방·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CJ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각 사업장에 심폐소생술 교육을 담당하는 동시에 재난·응급상황 발생시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안전 전문가를 육성해 배치할 계획”이라며 “CJ도너스캠프가 후원하는 지역아동센터 및 대학생 봉사단 등을 대상으로도 관련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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