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풍성한 한가위 준비에 분주
유통업계, 풍성한 한가위 준비에 분주
  • 채혜린 기자
  • 승인 2018.08.29 15: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한가위 맞이에 분주한 모습이다. 최근 가성비 및 실용성 중시 트렌드 확산과 소비 양극화 현상에 따라, 약 3조원대 규모 선물세트 시장(상품권 제외)에서 중저가 가공식품 카테고리는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 같은 추세는 이번 시즌에도 이어져 합리적인 가격대와 실용성이 최대 장점인 가공식품 선물세트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각 기업별로 자사 제품의 장점을 내세우며 소비자들의 눈길 잡기 경쟁이 치열하다. 심지어는 추석 선물로 골드바 까지 준비하는 곳도 있다.
출처=SPC삼립

햄부터 베이커리까지 다양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PC삼립은 이번 선물세트에 가정에서 활용도가 높은 품목인 카놀라유, 포도씨유, 그라인더 통후추, 천일염, 올리고당 등을 포함한 복합 선물세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1만 원대의 실속형 선물세트부터 5만 원대의 프리미엄 선물세트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구성했으며, 전국 슈퍼마켓, 편의점 GS25와 CU, 쿠팡과 이마트몰 등의 온라인 채널에서 구입 가능하다. 또한 SPC삼립의 오랜 제과제빵 기술 노하우를 집약한 ‘베이커리 선물세트’도 선보아인다. 베이커리 선물세트는 11번가, 롯데닷컴 등 온라인 채널 및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 구매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베스트셀러인 ‘스팸’을 중심으로 한 스팸 선물세트와 복합세트 판매에 집중한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온라인·모바일 구매 증가 추세에 맞춰 온라인 전용 선물세트도 더 늘렸다. 아울러 캔햄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점을 반영해 ‘The더건강한 캔햄’과 수산캔 전문 브랜드 ‘계절어보’ 선물세트 라인업도 확대했다. 또한 건강 선물의 대표 제품인 ‘한뿌리 세트’는 기존 인삼과 홍삼 외에도 프리미엄급 홍삼인 흑삼을 복합으로 구성해 건강식품 선물세트 시장을 공략한다.
출처=신세계

추석 선물로 골드바는 어떨지

신세계백화점은 추석 명절을 맞이해 선물로 순도 99.99%의 최상급 골드바를 판매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신세계 골드바’는 한국금거래소에서 품질을 보증하는 상품으로 해당 점포의 상품권샵에서 3.75g의 미니바부터 1Kg까지 주문 및 구매가 가능하다. 특히, 오는 9월 31일까지 진행되는 명절 특별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50만원, 1백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의 1%를 상품권을 증정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가성비 트렌드와 소비자 선호도 증가에 따라 가공식품 선물세트는 소중한 사람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명절선물로 인기가 계속 올라가고 있다”며 “다양한 연령층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