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전예빈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의 KAI나눔봉사단은 동절기를 맞아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겨울나기 나눔 릴레이’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릴레이 봉사는 이 달부터 오는 12월까지 경남 진주·사천지역 독거노인 저소득 가정, 소년소녀 가정 등 총 560여가구와 30개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난방키트 나눔과 연탄 나눔, 빵 나눔, 김장김치 나눔 등 맞춤형 봉사활동으로 진행된다. 나눔봉사단은 지난 25일 전기담요와 털모자, 장갑, 목도리, 수면바지, 소형이불, 핫팩 등으로 구성된 난방키트 400세트를 제작해 전달했으며, 29일 임직원과 가족 90여명이 참여해 연탄 6000장을 소외계층 가정에 직접 배달했다. 특히, 연탄나눔 봉사는 지난 7년간 사내등산동호회 ‘소리개’와 노동조합, 임직원 가족들이 자발적으로 진행했던 봉사활동으로 올해부터 나눔봉사단과 함께 릴레이 봉사 일환으로 추진됐다. 향후 나눔봉사단은 오는 11월 임직원들이 만든 빵과 12월 손수 담근 김장 김치 나눔 등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KAI 나눔봉사단은 올해 1월 창단 이후 국내외 인재양성 지원, 계절별 맞춤형 봉사, 전통문화 후원 등 다양한 방면의 활동을 통해 기업 사회환원을 실천하고 있다. 나눔봉사단장 하성용 사장은 “이번 나눔릴레이가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을 한번쯤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동절기 추운날씨에도 우리 이웃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