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리뷰] 최정우 포스코 회장, 광양제철소 화재 사과
[산업리뷰] 최정우 포스코 회장, 광양제철소 화재 사과
  • 채혜린 기자
  • 승인 2020.11.25 1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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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전남 광양시 금호동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고압산소 취급 중 폭발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졌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4일 오후 전남 광양시 금호동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고압산소 취급 중 폭발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졌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광양제철소 화재 사망사고에 대해 유족들에게 사과를 했다. 최 회장은 25일 사과문을 통해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직원들에게 명복을 빈다면서 사과했다. 또한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언급했다. 최 회장은 “일터 현장에서 고귀한 목숨이 희생된 것에 참담하고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며 “지역사회(광양시)에도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사고대책반을 설치해, 관계기관과 협조하며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과 신속한 사고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현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후속 조치에 모든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양제철소 사고는 지난 24일 오후 4시 2분께 1고로 부대설비인 산소배관 설비에서 작업하던 중 균열로 산소가 강하게 새면서 화재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화재는 20여분 만에 자체 진화됐지만 작업자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소방대원들이 2시간 동안 수색한 끝에 숨진 작업자 1명을 추가로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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