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리뷰] 역대 최다 확진자 발생, 추석 연휴 영향
[소셜리뷰] 역대 최다 확진자 발생, 추석 연휴 영향
  • 전민수 기자
  • 승인 2021.09.24 0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파이낸셜리뷰=전민수 기자] 결국 역대 최다 확진자가 발생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4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돌파했다면서 개인 만남이나 모임 등을 당분간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추석 명절이 큰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됐다고 평가하면서도 이같이 전했다. 김 총리는 “연휴 기간에도 방역 최전선을 지켜주신 의료진 등 현장 관계자들께 격려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또한,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신 국민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역대 최고치 돌파

김 총리는 델타 변이 전파력을 입증이라도 하듯이 단 하룻만에 확진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돌파했다고 강조했다. 역대 최고치를 돌파한 이유로는 명절 대이동을 꼽았다. 추석 명절을 맞이해 친인척 등과의 만남을 가지면서 코로나19가 대규모로 확산됐다는 것이다. 특히 1차 접종자가 70%를 돌파하는 등으로 인해 국민이 방역에 다소 느긋한 모습을 보인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다. 아울러 역대 최다치를 돌파했다는 것은 당분간 확진자 수가 계속 역대 최다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위드코로나는

이같은 수치가 발표되면서 결국 추석 연휴 동안 완화됐던 사적 모임 기준을 다시 강화한다. 이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는 지역에서는 백신을 접종한 지 2주간 지난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6명 이상 모이면 안된다. 장소도 집과 식당, 카페에 국한된다. 이 외에 장소는 오후 6시까지 4명, 6시 이후 2명만 모일 수 있다. 이런 내용을 담은 거리두기는 다음 달 3일까지 유효하다. 한편, 정부는 10월 말 백신 1차 접종이 완료되는 시점이 되면 ‘위드 코로나’로 방역 대책을 전환할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우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도무지 꺾이지 않은 상황에서 과연 ‘위드 코로나’로 전환이 가능하겠냐는 의문을 의료계에서는 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최대한 막는 것은 역시 거리두기를 보다 엄격히 하는 것 이외에는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위드 코로나로 전환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 강화되면서 소상공인의 피해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