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 국회가 아직도 상임위원회 배정을 하지 못하면서 국회의장 선출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김진표 국회의장 내정자는 아직도 ‘내정자’ 신분이다.
상임위가 배정되지 못하면서 사실상 국회는 올스톱된 상태이다. 이것이 이제 한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그 어느 누구도 책임을 지겠다는 정치인들이 없다. 그저 상대 정당에게 그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모습이다.
경제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해 서민들은 더욱 고통을 받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후 개혁의 드라이브를 걸어야 하는데 국회가 올스톱되면서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회 특히 여야 정당을 들여다보면 지네들끼리의 헤게모니에 빠진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의혹과 관련해서 지도부끼리도 갈등을 보이는 등 볼썽 사나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의원의 전대 출마를 놓고 계파 간 갈등을 보이고 있다.
그 어디에서도 ‘국민’을 위하는 정치는 보이지 않는다. 국회가 열린 이래 이런 모습은 처음 있는 일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싸울 때 싸우더라도 서민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는데 머리를 맞댔던 여야인데 아예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아무리 싸우더라도 국회는 열려야 한다. 그것이 국회의원들이 할 일이기 때문이다. 여야가 싸울 때 싸우더라도 국회를 열어 놓고 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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