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사상초유의 여당 혼란, 국민들은 불안하다
[사설] 사상초유의 여당 혼란, 국민들은 불안하다
  • 파이낸셜리뷰
  • 승인 2022.08.0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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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지 두달 조금 넘은 시점에서 사상초유의 여당이 혼란을 겪고 있다. 비대위원회 전환을 놓고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당헌당규 등을 들어서 비대위 체제 전환 찬성파와 반대파로 나뉜다. 그야말로 여당이 혼란에 빠졌다.

여당은 민생을 챙겨야 할 정당이다. 야당이야 다음 정권을 잡기 위해 현 정부에 대해 비판을 가할 수 있지만 여당은 민생을 계속해서 챙겨야 할 정당이다.

그런데 지금의 국민의힘은 민생을 챙길 여력이 없다. 새로운 정부 출범 두 달 만에 여당이 기능을 상실했다는 것은 국민들을 불안에 떨게 만들 수밖에 없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취학아동을 만 5세로 낮추는 정책을 불쑥 발표를 했다. 이는 여당이 제대로 된 기능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행정부가 정책을 만든다고 해도 민생의 여론을 그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을 여당이 해야 하는데 여당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민생은 표류하고 있다.

하반기 경제 상황은 더욱 나빠진다고 한다. 그런데 정치적 불안은 경제 상황을 더욱 나빠지게 할 수밖에 없다.

하루라도 빨리 여당이 정치적 안정을 찾아야 한다. 그래야만 민생을 살피는 여당이 되기 때문이다.

여당이 피 터지는 헤게모니 싸움을 하면 할수록 민생은 더욱 힘들어진다. 그러니 하루라도 빨리 당의 수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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