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어기선 기자] 오는 9월 15일부터 사흘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이하 하이코)에서 개최하는 국내 최대 문화재전시회인 ‘2022 국제문화재산업전(HERITAGE KOREA 2022)’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특히 스타트업 IR피칭과 문화유산 인사이트 포럼이 주목된다.
스타트업 IR피칭은 오는 31일까지 문화재 스타트업, 문화재형 사회적 기업 및 예비사회적 기업 등 7년 미만의 창업기업(사업자등록증 기준)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서 및 발표자료를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이후 서류평가를 진행하고, 다음 달 15일(목) 국제문화재산업전 개막일 오전에 기업별 IR피칭을 진행 후 서류평가와 합산해 고득점 순으로 최종 3개사를 선정해 대상(100만원), 최우수상(70만원), 우수상(50만원)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같은 날 오후 하이코 3층 산업관 중앙 무대에서 열린다.
스타트업 IR피칭은 문화재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지속적으로 국제문화재산업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창업기업의 투자유치, 판로개척 등 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스타트업 IR피칭 관계자는 심사기준에 대해 “제출서류를 통해 정량적·정성적 평가 실시를 한다. 세부적으로는 기업현황, 문제인식, 실현가능성, 성장전략 등 관련 사항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국제문화재산업전이 펼쳐지는 16일과 17일 양일간 하이코 3층 산업관 중앙 무대에서는 ‘문화유산 인사이트 포럼’을 개최한다.
‘문화유산 인사이트 포럼’은 ‘모두의 문화재, 세계속의 K-Heritage!’를 주제로, 화가이며 상담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대구한의대 김성삼 교수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시리즈의 저자인 명지대 유홍준 석좌 교수가 연사로 참여한다.
16일에는 김성삼 교수가 ‘미술이 가진 마음 치유의 힘’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하고, 17일에는 ‘역사를 통해 본 K-culture 문화유산’에 대해 유홍준 교수의 강연이 펼쳐진다.
참여형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개최하는 ‘문화유산 인사이트 포럼’은 연사와 참관객이 직접 소통하며 한국 문화재에 대한 이해와 융복합적인 문화유산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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