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힌남노 무사 통과 기원하면서
[사설] 힌남노 무사 통과 기원하면서
  • 파이낸셜리뷰
  • 승인 2022.09.0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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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강타할 것으로 보이면서 그 피해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힌남노가 역대 가을 태풍 중 가장 강력한 태풍이라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2002년 8월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루사는 강원도 강릉 지역에 하루 만에 870.5㎜의 물폭탄을 쏟아부어 기상 관측 사상 최대 강수량을 기록했고, 사망과 실종자는 246명에 달했으며, 5조 1천억 원이라는 역대 최대 재산 피해가 났다.

2003년 9월 상륙한 매미는 순간 최대 풍속, 초속 60미터로 역대 가장 강한 바람을 기록으며, 117명이 숨졌고, 4조 원 넘는 경제적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힌남노가 역대 강력한 태풍이라고 하니 무사히 통과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피해 없이 통과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럼에도 만약 피해가 발생한다면 우리의 모두의 지혜와 도움이 필요하다. 이재민이 발생하면 정부를 비롯해서 우리 사회가 모두의 관심을 갖고 피해 복구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함께 해야 한다. 이재민은 물론 피해를 입은 주민들 모두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하다.

태풍 힌남노의 무사 통과도 바라야 하지만 그 이후 우리 사회가 모두 나서는 그런 사회가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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