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지 일주일이 됐다. 트라우마로 인한 2차 피해가 걱정되는 부분이다.
국가 애도 기간이 이제 끝났고, 이제부터는 진상규명의 시간이다. 진상규명을 철저히 해야 한다.
이번 참사가 단순히 사람들이 많이 몰렸기 때문에 일어난 참사인지 아니면 행정력의 부재 때문인지 철저하게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
그래야만 다시는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 참사는 일어나서는 안되는 그런 참사가 일어난 것이다.
이것은 필경 인재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단순히 시민의식의 부재 때문인지 아니면 행정력의 부재 때문인지를 명확하게 규명해야 한다.
한 가지 우려되는 것은 이번 참사 원인 규명을 놓고 여야의 정쟁으로 흐를 것이 걱정이 된다. 아무래도 자당에 유리한 쪽으로 해석하려는 경향이 강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피해자와 그 유가족들에게 명확한 진실을 알려줘야 하기 때문에 진상규명은 보다 객관적이면서도 철저하게 이뤄져야 한다.
사람이 살면서 여러 가지 사고가 일어나는데 문제는 다시는 일어나지는 않아야 할 사고가 일어났다는 점에서 참담하다.
그 참담함을 이제는 극복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진실규명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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