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전완수 기자]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976억5000만 달러로 전월 말 대비 81억5000만 달러 증가했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 예금은 같은 기간 75억4000만 달러 증가했다. 수출입 결제 대금 예치, 현물환 매도 지연 등 기업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엔화 예금은 4억3000만 달러 늘었다. 일부 증권사의 증권대차거래에 따른 담보금 예치, 기업의 현물환 순매수 등으로 증가했다.
외화예금이란
외화예금이란 내국인이나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돈이 아닌 달러 등 외국환으로 은행에 예금하는 것을 말한다.
기업이 수출하고 받은 대금 등은 그대로 외화예금에 넣을 수 있으며, 외화획득 실적이 있는 기업은 원화를 외화로 바꿔 예치할 수 있다.
1992년 9월부터는 외화획득 실적이 있는 기업이면 누구나 외화예금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외화예금은 은행계정, 대외계정, 거주자계정 등으로 나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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