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전예빈 기자] 동아쏘시오그룹은 다음달 1일 창립 84주년을 맞이해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창립 84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강신호 회장을 비롯한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각 사 대표 및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업주 고(故) 강중희 회장과 선배들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장기근속 및 회사의 발전에 공을 세운 임직원에 대한 포상, 강신호 회장의 기념사로 진행됐다.
장기근속 및 포상에는 30년 근속상은 동아제약 약국4지점 박카스 1팀 정춘수 차장 외 8명, 20년 근속상은 동아 ST Global개발실 해외개발팀 장은주 부장 외 50명, 10년 근속상은 동아쏘시오홀딩스 ERP추진단 김현석 과장 외 101명이 수상했다.
또 개인공로상은 동아쏘시오홀딩스 인력개발실 인사노무팀 윤여준 과장 외 15명, 단체공로상은 동아쏘시오홀딩스 법무실 해외법무팀 외 2개 팀, 최우수제안상은 동아 ST 달성공장 품질보증팀 송필교 대리 외 1명이 선정됐다.
이 외에도 도전 및 성공사례 우수상에 동아제약 OTC사업부 신유통팀 이정희 차장 외 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창립 84주년을 맞이해 강신호 회장은 기념사에서 “기업의 평균 수명이 30년이 채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우리는 벌써 80년이 넘어100년을 향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 회장은 “그 동안 크고 작은 어려움이 많았지만 시대의 흐름에 맞춰 지혜롭게 잘 극복해 왔기 때문에 오늘에 이를 수 있었고, 이 자리를 빌려 회사를 위한 일념으로 한결 같이 노력해준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우리는 지금 누구도 변화를 예측할 수 없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접어들었고,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면 결국 도태될 것”이라며 “상명하달의 구시대적 기업문화로는 절대로 시대의 변화에 대응해 나갈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 회장은 “소비자의 Needs, 시장의 변화를 스스로 공부하며 그에 맞는 일을 찾아서 제안 및 실천해 나갈 수 있는 사람을 많이 양성 하고, 그러한 사람이 존중 받는 미래 지향적 기업문화를 함께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1932년 12월 1일 창사 이래 국내 제약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선도하며 대한민국 대표 제약회사로 자리잡았다.
지난 2013년 3월에는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선언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ST’, ‘동아제약’으로 분할했으며, 올해 10월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완료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기념식 후 종합물류서비스 전문 계열회사인 용마로지스에 금중식 사장, 병유리 제조 및 판매 전문 계열회사인 ㈜수석에 조익성 사장을 임명하는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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