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마을이란
구룡마을이란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빈민지역이다. 호화스러운 고급 아파트가 즐비한 부촌에서 유일한 빈민촌이다. 본래 경기도 광주군 소속이었지만 1975년 강남구가 분구되면서 강남구 지역에 편입됐다. 구룡마을은 우리나라 경제개발의 어두운 단면을 그대로 보여준다. 구룡마을은 1980년대 후반 즈음 서울 각지에 빈민들이 몰려들면서 땅을 경작하면서 인구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인구가 증가한 시기는 올림픽이 개최되던 1988년께이다. 1994년 최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인 타워팰리스 부지가 선정되면서 해당 지역에 거주하던 사람들이 구룡마을로 유입됐다. 이후 2000년대 부동산 개발과 재개발 붐이 일어나면서 구룡마을도 재개발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면서 부동산 보상꾼들도 일부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각종 사건·사고 발생
구룡마을은 여름이 되면 집중호우 피해 지역으로 단골로 부각되는 지역이다. 집중호우가 예보되면 당연히 구룡마을 수해 피해는 뒤따를 정도였다. 강남구 지역 주민들은 구룡마을 거주민을 강남구 주민으로 취급하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차별적인 시선으로 바라본다. 강남의 화려한 모습을 기대하고 구룡마을을 지나는 사람들은 큰 충격을 받는다. 왜냐하면 강남에 이런 동네가 다 있나는 생각이 들 정도이기 때문이다. 구룡마을 거주민 중에도 보상을 노리고 외부에서 들어온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구룡마을 거주민들 사이에서도 반목이 상당하다. 다만 화재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2014년 11월 9일 큰 화재가 발생해서 주택 16개동이 불에 탔으며 1명의 사망자가 나타났다. 2017년 3월 29일 가스 히터를 손질하다가 불이 났고, 2022년 3월 4일 화재로 주택 3채가 소실됐고, 거주하던 주민 5명이 대피했다. 그리고 이날 오전 6시 28분께 화재가 발생한 것이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