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 수거 캠페인 ‘뷰티사이클’ 전 매장으로 확대, 소재 재활용
올리브영은 성분 검증(클린뷰티)과 동물실험 금지(비건뷰티) 등 가치소비가 트렌드로 자리잡힌 만큼 이를 ‘가치실천’까지 아우르는 컨셔스뷰티(Conscious Beauty)로 한차원 더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인체에 안전한 성분은 기본이고 ▲친환경 패키징 ▲공정한 생산 과정 ▲환경을 위한 지속가능하고 의식 있는 활동 등으로 개념을 확장시킨다.
올리브영은 대표적인 클린뷰티 브랜드인 ▲구달 ▲닥터브로너스 ▲더랩바이블랑두 ▲라보에이치 ▲라운드랩 ▲라운드어라운드 ▲로벡틴 ▲메이크프렘 ▲비플레인 ▲수이스킨 ▲아누아 ▲아비브 ▲아워비건 ▲토리든 ▲플리프 외에도 재활용 혁신기업 테라사이클과 함께 컨셔스뷰티 캠페인 ‘다정력 레이스’를 전개한다.
공병 수거 캠페인인 ‘올리브영 뷰티사이클’은 다쓴 화장품 용기의 라벨을 제거하고 씻어서 건조한 다음 가까운 매장을 방문해 계산대에 제출하면 참여할 수 있다. 올리브영에서 구매하지 않았더라도 재활용 가능한 화장품 공병이면 모두 수거가능하다. 유리병, 철제 스프레이, 별도팁이 달린 일부 색조 화장품 용기 등은 제외된다.
뷰티사이클을 통해 수거한 화장품 공병은 재질별로 구분한 다음 분쇄, 세척, 원료화 등 처리공정을 거쳐 화장품 용기부터 가전제품과 건축자재 등 다양한 자원으로 새롭게 활용될 예정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클린뷰티를 통해 화장품업계에 가치소비에 대한 인식이 확산된 만큼, 이를 다양한 ‘가치실천’과 연계해 지속가능한 클린뷰티 뷰티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위해 올리브영이 주축이 돼 뷰티사이클 같은 다양한 가치실천 활동에 앞장서는 한편, 중소 클린뷰티 브랜드의 가치실천 활동을 소비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