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프랑스 대사관 문화과와 공동 주최…4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국내 미공개 프랑스 드라마 17편 단독 방영…TVasia Plus·Smile TV Plus·Weetv 채널서 공개
[파이낸셜리뷰=이창원 기자] 티알에이미디어(TRA Media, 이하 TRA 미디어)가 국대 최대 ‘프랑스 드라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일 TRA미디어는 주한 프랑스 대사관 문화과와 공동 주최로 오는 4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프랑스 드라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드라마 페스티벌’은 국내에 공개된 적 없는 프랑스 드라마를 한국 시청자에게 소개하는 문화 교류 프로젝트로 TRA 미디어의 TVasia Plus(티브이아시아플러스)에서 단독 TV 방영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주한 프랑스 대사관 문화과와 TRA Media가 엄선한 범죄·스릴러부터 사극, 로맨스, 코미디까지 다양한 장르의 인기 드라마 총 17편이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작품 중 프랑스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인 ‘브라이트 마인드(Bright minds) 시즌1’이 4일 밤 12시 가장 먼저 방영된다. 이 작품은 모든 걸 기억하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를 동시에 가진 수사관이 미제 사건을 풀어나가는 수사극이다. 프랑스에서는 이례적으로 시즌4까지 제작될 정도로 프랑스 시청자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 ‘레옹’의 주연 배우 장 르노가 출연한 드라마 ‘차마 못 다한 이야기들(All those things we never said)’도 페스티벌의 대표작 중 하나다. 이 작품은 프랑스 인기 작가 마르크 레비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드라마로 죽은 아버지의 기억을 가진 안드로이드와 7일간 여행을 떠나는 딸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다룬다.
이번 페스티벌의 기대작 중에는 프랑스의 마릴린 먼로이자 60년대를 풍미한 섹스 심볼인 ‘브리짓 바르도’의 일대기를 담은 ‘바르도(Bardot)’도 있다. 놀라운 싱크로율의 캐스팅을 통해 바르도의 어린 시절부터 데뷔와 성공, 사랑과 좌절 등 파란만장했던 삶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두 작품은 각각 오는 22일 저녁 6시, 밤 12시에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영화 ‘가장 따뜻한 색, 블루’의 배우 ‘알마 요도로프스키’의 출연작 ‘스플릿(Split)’, 양로원을 뒤흔든 80대 노인들의 발칙한 사랑 이야기인 ‘섹스 에듀케이션(Sex re-education)’, 프랑스 TV 어워즈 최고작품상을 수상한 범죄 느와르 ‘알제리 콘피덴셜(Algiers Confidential)’ 등도 순차적으로 방영된다.
루도빅 기요(Ludovic Guillot) 주한 프랑스 대사관 문화참사관은 “TRA Media와 함께 이번 프랑스 드라마 페스티벌을 주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은 우수한 프랑스 드라마를 소개하고, 양국의 문화협력·교류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준환 TRA Media 미디어 부문 이사는 “TRA Media는 TVAsia Plus 채널을 통해 기존에 없었던 새롭고 다양한 세계 각국의 콘텐츠를 시청자들에게 소개하는 퍼스트 윈도우(First window)가 되기 위해 힘써왔다”며, “이번 페스티벌이 국내 시청자들에게 프랑스 콘텐츠를 알아가는 문화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랑스 드라마 페스티벌’을 통해 공개되는 작품들 중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은 Smile TV Plus(스마일티비플러스)와 Weetv(위티비)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TVasia Plus 채널번호는 지니TV 117번, 스카이라이프 145번, LG헬로비전 132번, Btv 알뜰 64번, 딜라이브 66번, CMB 26-1번, HCN 103번, JCN울산중앙방송 86번, 남인천방송 167번, KCN금강방송 63-2번, CCS충북방송 62번, ABN아름방송 218번, 푸른방송 137번, KCTV광주방송 111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