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케어젠과 ‘바이오 펩타이드 분야 연구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바이오미메틱(Biomimetic) 펩타이드 관련 기술 협력을 위해 진행한 협약식은 20일 서울시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렸다.
케어젠은 글로벌 펩타이드 연구 개발을 선도하고 있으며, 항노화 산업 전 분야에 걸친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생명공학 기업이다.
케어젠은 바이오미메틱(Biomimetic) 및 하이브리드(Hybrid) 펩타이드 연구 접근 방법을 통해, 인체 피부에 최적의 효능과 안전성이 확보된 바이오-펩타이드를 개발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협약을 통해 케어젠과의 펩타이드 연구협력을 강화하고, 고효능 스킨케어 솔루션을 탑재한 바이오 화장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더불어 대표적인 항노화 성분인 펩타이드에 대해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다양한 연구 성과를 통해 글로벌 스킨케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 김승환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아모레퍼시픽의 고효능 스킨케어 기술과 펩타이드 연구를 선도하는 케어젠이 만나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협업”이라며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도 고효능 항노화 제품 연구를 강화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해 전세계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케어젠 정용지 대표는 “지난 22년간 케어젠이 개발한 1060여개의 활성 펩타이드는 아모레퍼시픽의 다양한 피부과학 분야의 연구 및 상업화 공조를 통해 제공될 것이며, 양사 모두 인류의 건강과 행복증진이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에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다양한 펩타이드 성분을 사용해 아이오페 레티놀 엑스퍼트, 라네즈 퍼펙트 리뉴 등 고효능 항노화 스킨케어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식물 유래 펩타이드뿐 아니라 합성 생물학 기법을 활용한 재조합 펩타이드 등 다양한 종류의 생체 활성 펩타이드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