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7.6% 증가한 1739억, 영업이익 20.5% 증가한 184억 기록
글로벌 채널 확대, 포트폴리오 다각화, 프리미엄 확대 전략 주효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애경산업이 코로나19 이후 분기 최대 매출‧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2023년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6% 증가한 1739억원, 영업이익은 20.5% 증가한 184억원을 기록했다. 누적매출은 11.2% 증가한 4931억원, 영업이익은 84.7% 증가한 503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3분기 실적은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이다. 애경산업은 코로나19 이후 회사의 전략 방향성인 ▲글로벌 가속화 ▲디지털 중심 성장 ▲프리미엄 확대를 기조로 실적을 견인했다.
화장품 사업의 3분기 매출은 9.2% 증가한 602억원, 영업이익은 5.1% 감소한 83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 성장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매출 증가세를 보였으며 마케팅비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글로벌 사업은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했고, 국내에서는 전략채널 집중육성을 통해 실적개선을 이끌어냈다. 전략 카테고리 육성과 지속적 신제품 출시로 브랜드 경쟁력도 강화했다.
생활용품사업의 3분기 매출은 6.8% 증가한 1137억원, 영업이익은 54.9% 증가한 101억원을 기록했다.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개선하고 디지털과 글로벌 중심의 채널 다변화로 구조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며 지난 1‧2분기에 이어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연속으로 달성했다.
퍼스널케어 브랜드의 지속 성장에 더해 국내 디지털 채널 운영 다변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해외에서의 제품 현지화 노력 및 글로벌 진출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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