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최근 ‘버드 스트라이크’ 사태를 겪었던 티웨이항공이 오는 15일부터 연중 최대특가 항공권 프로모션 ‘메가 얼리버드’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상 노선은 국내선 4개(김포-제주, 대구-제주, 광주-제주, 청주-제주)와 국제선 26개(일본, 호주, 대양주, 동남아, 홍콩, 몽골) 노선이다.
원활한 접속을 위해 16일부터 18일까지 노선별 순차 오픈되며, 판매는 21일까지다. ‘티웨이플러스’ 회원이라면 15일부터 전용 운임으로 하루 먼저 전 노선 예약 가능하다.
‘메가 얼리버드’ 초특가는 유류할증료와 공항세가 포함된 1인 편도 총액기준 ▲국내선 2만 1900원~ ▲일본 6만7300원~ ▲동남아 10만600원~ ▲홍콩 11만3100원~ ▲사이판 12만9140원~ ▲시드니 32만4710원부터다.
초특가 항공권을 놓쳤더라도 항공권 검색 단계에서 할인 코드 ‘메가얼리버드’를 적용하면 편도 노선별로 5~15% 추가 운임 할인이 즉시 적용되며, 결제시 최대 5만원까지 중복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카카오페이 쿠폰도 매일 선착순으로 지급한다고 사측은 밝혔다.
일년에 단 두차례 진행되는 티웨이항공 2024년 ‘메가 얼리버드’ 프로모션의 항공권 탑승 기간은 오는 3월31일부터 10월26일까지며, 노선별로 상이하다.
티웨이항공은 국내 LCC 최초로 구독형 멤버십 ‘티웨이플러스’를 운영하고, 회원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통해 차별화된 여행 특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진행하는 메가 얼리버드 프로모션 역시도 티웨이플러스 회원을 위한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연중 가장 큰 프로모션인 ‘메가 얼리버드’ 기회를 잡아 올해 여행을 계획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분들이 합리적인 가격의 항공권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0일 오후 9시28분경 일본 도쿄 나리타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하던 티웨이항공 TW216편(B737-800) 여객기의 엔진에서 불꽃이 튀고 공항 소방대가 출동하는 등의 소동이 발생한 바 있다. 엔진에 새가 빨려들어가는 '버드 스트라이크'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