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상조, 펫장례상품 ‘스카이펫’ 전용 장례식장 전국망 구축
보람상조, 펫장례상품 ‘스카이펫’ 전용 장례식장 전국망 구축
  • 박영주 기자
  • 승인 2024.02.15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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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펫 상조상품 출시…1호 신사업 ‘펫장례 사업’ 순항 중
“반려동물은 가족, 반려인의 슬픔 위로하고 장례행사 지원할 것”
/사진=보람상조
/사진=보람그룹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보람그룹의 1호 신사업인 펫장례 사업이 순항 중이다.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펫이코노미’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경제 생태계로 부각되면서 범위가 점차 넓어진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8월 반려동물 전용 상조상품 ‘스카이펫’을 출시한 보람상조는 보다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펫장례식장 전국망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보람상조에 따르면 최근 몇몇 상조업체들이 펫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별 펫장례 전문 중소업체들도 속속 생기고 있다. 

펫전용 장례식장의 경우 지역업체들이 보유하고 있거나 전북 임실의 오수펫추모공원과 같은 지자체 차원의 공공 장례식장도 있다. 현재까지 공공 장례식장은 오수펫추모공원이 유일하지만, 서울‧경기‧부산‧제주 등 곳곳에서 공공 장례식장 설립을 추진 중이다. 

펫장례식장 전국망이 제대로 구축되지 않으면 반려인 거주 지역과 거리가 먼곳에서 장례를 치러야 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하기 때문에, 고객 편의성은 물론 업무의 신속성을 위해서라도 전국망 구축은 필수적인 사업이라는 설명이다. 

보람상조는 지난해 ‘스카이펫’ 상품 출시와 동시에 반려동물 장례 전문 업체인 펫닥과 제휴를 맺고, 펫닥이 운영하는 장례식장 포포즈의 수도권 네트워크를 확보한 바 있다. 

더불어 현재까지 굿바이펫, 펫노블레스, 하늘소풍 등 전국 펫 전문 장례식장과 제휴를 맺으면서 강원‧충청‧전라‧경상 지역까지 전국으로 커버리지를 확대했다.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반려동물 장례‧화장‧봉안 등을 취급하는 동물장묘업체는 전국에 70여곳이 있다. 보람상조는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1차 전국망 구축에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제휴 네트워크를 확대할 방침”이라 밝혔다.

보람상조 스카이펫의 장례서비스는 반려동물이 무지개다리를 건넌 후 고객의 요청에 의해 출동서비스를 제공하고 보람상조의 전문 장례지도사가 직접 염습해 장례를 치른다. 

30여년간 고인을 대상으로 하는 장례현장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람상조의 장례지도사들이 반려동물의 장례까지 꼼꼼하게 진행한다는 설명이다.

스카이펫 상품은 펫 전용 관과 유골함, 최고급 수의, 액자 등 용품도 제공하며 단독 추모실 이용과 헌화꽃, 장례증명서 등도 반려인에게 제공한다. 특히 보람그룹의 자체 특허기술로 제작되는 생체보석 ‘비아젬’을 이용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비아젬’은 반려동물의 털이나 발톱, 유골 등의 생체원료를 혼합해 세상에서 유일한 보석으로 제작되며 반려동물을 항상 기억할 수 있도록 고객 선택에 따라 오마주(위패)나 주얼리 형태로 제공된다.

보람상조 관계자는 “이제 반려동물은 단순히 애완견‧애완묘 정도의 수준에서 벗어나 또 하나의 가족이라는 인식이 깊숙이 자리잡고 있다”며 “보람상조는 반려동물을 보낸 반려인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장례행사를 지원하는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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