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의사 정원 확대 논란, 정부와 의협은 머리 맞대야
[사설] 의사 정원 확대 논란, 정부와 의협은 머리 맞대야
  • 파이낸셜리뷰
  • 승인 2024.02.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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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 의사의 정원 확대를 두고 정부와 의사협회 간의 충돌은 거칠어지는 분위기다. 의사들 역시 진료거부 등 집단행동에 들어가면서 어수선한 분위기다.

정부와 의사단체의 충돌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의협은 의사의 정원 확대에 반대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의사의 정원 확대는 마냥 미룰 수 없는 것이라는 점에서 정부와 의협 간의 머리를 맞대는 것이 필요하다.

의사 정원 확대를 정부가 발표하기 전에 의협과 미리 머리를 맞대고 논의를 했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

정부와 의협은 이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제라도 머리를 맞대고 보다 현명한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

의사의 집단행동 역시 한번 더 생각해야 한다. 환자를 떠난 의사는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정부와 의협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그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두 세력이 서로를 향해 내달리는 폭주기관차가 아니라 서로를 이끌고 미래로 나아가는 동반자가 돼야 한다.

한번이라도 테이블에 앉아서 머리를 맞대고 논의를 해보는 그런 자세를 가져야 한다. 그래야만 보다 현명한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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