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심사 등 거쳐 4월 26일 최종 대상 발표 예정
[파이낸셜리뷰=최용운 기자]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뜨겁다. 지난달 18일부터 어제(19일)까지 진행한 새 이름 공모전에 5만 건 이상 접수한데 이어 400만 이상이 누리집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19일까지 진행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공모전에 404만6762명이 누리집을 찾아 5만2435건의 새 이름을 제안했다.
공모전과 함께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알리기 위해 진행된 사전이벤트에도 6만643명이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경기도는 경기북부가 가진 ‘성장잠재력’에 걸맞은 상징적 이름이 필요하다고 보고 경기북부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상징하며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담은 새로운 이름을 짓기 위해 지난달 18일부터 한 달간 대국민 공모전을 진행했다.
경기도는 접수된 응모작을 대상으로 다음달 18일까지 홍보, 네이밍, 역사학자 등 관련 전문가 등의 1차 심사 과정을 거쳐 10개 후보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어 다음달 21일부터 4월 7일까지 10개 후보작에 대해 전 국민이 참여하는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최종 심사를 거쳐 4월 26일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대상 등 입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강현석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이름 공모전에 참여해 주신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면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희망을 담은 새 이름이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후보작들에 대한 대국민 투표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수상작은 대상 1000만 원 1명, 우수상 100만 원 2명, 장려상 50만 원 7명이다. 경기도는 전 국민 공모인 점을 감안해 지역화폐가 아닌 현금으로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도지사 상장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