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한국계 외화 채권 홍보 나서… 런던증권거래소 마켓 오프닝 참석
산업은행, 한국계 외화 채권 홍보 나서… 런던증권거래소 마켓 오프닝 참석
  • 최용운 기자
  • 승인 2024.04.3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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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SSA방식 발행한 글로벌 본드 상장 관련 한국물 대외홍보 강화
(왼쪽 여섯번째부터) 주동빈 산업은행 부행장(재무관리부문), Julia Hoggett LSE CEO / 사진=산업은행
(왼쪽 여섯번째부터) 주동빈 산업은행 부행장(재무관리부문), Julia Hoggett LSE CEO / 사진=산업은행
[파이낸셜리뷰=최용운 기자] 산업은행이 글로벌 채권시장에 한국계 외화 채권 홍보에 적극 나섰다. 이를 위해 런던증권거래소 마켓오프닝(Market Opening)에 참석했다. 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상반기 정기 해외투자자 설명회와 연계해 지난 26일 런던증권거래소(LSE, London Stock Exchange) 초청으로 마켓오프닝 행사에 참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상장한 채권과 관련해 개최된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은 지난 2월 국내 최초로 SSA(Sovereigns, Supranationals & Agencies)방식으로 발행한 글로벌본드를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지난 2005년 이후 19년 만이다. SSA는 각국 중앙은행, 국제기구 및 정책금융기관 등을 지칭한다.
외화 산금채 발행 50주년을 맞은 산업은행은 LSE 마켓 오프닝 행사에서 SSA 글로벌본드 발행 결과 및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산은 관계자는 “한국계 기관 최초로 도입한 SSA 발행전략은 단순한 발행 방식의 변경이 아니라 한국계 기관의 새로운 조달 시장을 개척한 것으로 향후 해외 우량 SSA 발행사와의 조달 스프레드 차이를 지속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계 대표 외화채권 발행기관으로서의 벤치마크 수립 등 한국물 발행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해 대표 발행기관으로서의 소임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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