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기업 리포트] 하이트진로, 동아오츠카, 코오롱
[따뜻한 기업 리포트] 하이트진로, 동아오츠카, 코오롱
  • 김희연 기자
  • 승인 2024.05.29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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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김희연 기자] 하이트진로와 동아오츠카, 코오롱그룹은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활동에 나서며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취약계층 '차량 지원사업'

2024년 사회복지기관 이동차량 지원사업 공모./사진=하이트진로
2024년 사회복지기관 이동차량 지원사업 공모./사진=하이트진로

창립 100주년을 맞은 국내 최대 종합주류회사 하이트진로가 취약계층 지원사업의 일환인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차량 지원사업’을 올해도 진행한다.

하이트진로는 2015년부터 10년째 진행중인 ‘2024년 취약계층 이동 차량 지원사업’의 지원기관 공모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전국 사회복지기관 대상으로 5월 27일부터 6월 21일까지 접수 진행하고, 1차 서류심사와 2차 영상심사를 거쳐 8월에 최종 선정 기관을 발표한다.

올해는 100주년을 맞아 기존 경차 12대와 승합차 2대를 신규 지원할 예정인데, 이중 총 3대는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의 더 나은 이동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는 휠체어리프트 개조차량이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지원할 14대를 포함하면 10년동안 전국 88곳 사회복지기관에 총 88대의 이동차량을 지원하게 된다.

이동차량 지원사업은 하이트진로가 매년 10월 개최하는 ‘하이트진로챔피언십’ 골프대회 참가 선수들의 후원금이 더해져 더욱 의미가 있다. 이동차량 기증식 또한 ‘하이트진로챔피언십’ 시상식과 같이 진행되며, 이후 10월 말에 각 기관별로 차량이 전달된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하이트진로 100주년에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거동이 불편한 우리 이웃들의 더 나은 이동 편의성을 보장하고자 승합차를 신규 지원하고, 휠체어리프트 개조 차량을 늘리는 등 올해 지원을 확대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후원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100년 기업으로서 ‘진심을 多하는’ 경영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취약 계층을 위해 명절음식 후원, 연말 지역 아동센터 후원, 쪽방촌 거주민 후원 및 ‘장애인의 날’ 지원 활동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매년 펼쳐오고 있다.

동아오츠카, 제11회 제주도지사배 국제휠체어농구대회 후원사
 

국제휠체어농구대회1./사진=동아오츠카
국제휠체어농구대회1./사진=동아오츠카

동아오츠카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제11회 제주도지사배 국제휠체어농구대회’에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국제 초청 휠체어 농구대회는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재활 동기를 부여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기여하자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총 9팀이 참가해 최강팀을 가렸으며 대회 결과 춘천 타이거즈 휠체어농구단이 대회 3연패를 달성했으며, 포워드 조승현이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동아오츠카는 선수들의 도전과 땀의 가치를 응원하기 위해 포카리스웨트를 지원했다. 동아오츠카는 매년 장애인의 재활의지를 높이고 스포츠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실천으로 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1999년부터 현재까지 26년간 전국휠체어농구대회를 후원해오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전국 장애인 양궁대회에도 후원사로 나선 바 있다.

이진숙 동아오츠카 전무는 “장애인 스포츠 후원을 통해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동아오츠카는 진정한 땀의 가치와 도전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동아오츠카는 대한민국 장병들을 위한 군부대 지원, 유소년 스포츠 활성화, 취약계층 지원 등 재해구호 분야 민간 협약 기업으로서 여러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코오롱그룹, 드림 파트너스 위크

소외이웃 주거환경 개선 위해 구슬땀./사진=코오롱그룹
소외이웃 주거환경 개선 위해 구슬땀./사진=코오롱그룹

코오롱그룹 임직원들이 과천∙마곡∙구미 등 전국 사업장 인근 소외된 이웃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코오롱그룹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집중 봉사주간 ‘드림 파트너스 위크(Dream Partners Week)’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코오롱그룹은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코오롱사회봉사단을 통해 ‘꿈을 향한 디딤돌, 드림 파트너스’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한 드림 파트너스 위크는 코오롱사회봉사단의 연중 4대 캠페인의 하나로 코오롱사회봉사단 창단 이래 매년 5월 일정 기간 집중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

올해 드림 파트너스 위크는 ‘따뜻한 당신이 있어 설레는 봄, 주거환경 개선해 봄’이라는 테마로 ▲구미∙천안∙김천 등 전국 코오롱그룹 사업장 소재지 인근의 지역사회∙지역아동센터 연계를 통한 아동 생활환경 개선 ▲코오롱그룹 본사가 소재한 과천 인근의 저소득 홀몸어르신 가정∙주거환경 개선 등을 진행했다. 또 1사 1공원 활동 일환으로 서울 마곡 코오롱원앤온리타워와 인접한 서울식물원 정원 가꾸기 및 외래식물 제거 등 활동도 진행한다.

특히 이번 드림 파트너스 위크에는 코오롱그룹 CEO들이 적극 솔선수범에 나섰다. 지난 28일 서창희 코오롱사회봉사단장은 서울 마포구 ‘성산행복한홈스쿨’을 찾아 테라스 목재 데크 개보수 및 화단 가꾸기 활동을 진행했으며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허성 코오롱ENP 대표이사,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이사 등 계열사 대표이사들도 전국 각지의 사업장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29일 오후에는 이규호 (주)코오롱 전략부문 대표이사 부회장도 과천 부림동의 저소득 홀몸어르신 가정의 벽지∙장판 도배 작업에 직접 참여한다.

CEO들의 솔선수범과 함께 500여 명의 코오롱그룹 임직원들도 따뜻한 손길을 보탰다. 드림 파트너스 기간 동안 계열사 임직원들은 전국 곳곳에서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중인 헬로 드림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도배, 수납장∙책상 설치 등 시설 개보수를 진행했다.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은 사옥 인근에 거주하는 저장 강박증 투병 홀몸 어르신 가정을 찾아 집 안을 정리하고 수납장∙침대 등을 설치했다. 다음달 4일에는 마곡 코오롱원앤온리타워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들이 서울식물원 환경 개선 활동을 드림 파트너스 위크와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다.

2021년 독립유공자 후손을 돕기 위해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광복절 기부 마라톤 ‘815 런(Run)’을 후원한 것을 계기로 시작된 독립유공자 후손 집 짓기 활동도 이어졌다. 지난해 충남 보령에 위치한 독립유공자 김정규 선생 후손 집 짓기에 이어 지난 28일에는 전라북도 정읍에 거주하고 있는 독립유공자 채복만 선생 후손의 집을 직접 찾아 단열재 및 내부 석고보드 시공 등을 진행했다.

코오롱그룹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환경 개선 실천은 작지만 함께하는 사회의 지속가능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노력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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