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지난 1일 공공주택 공급 및 공공성 확대 전략을 주제로 SH공사, 한국부동산경영학회와 세미나를 개최했다. 신한은행은 호국 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군 장병과 3대에 걸쳐 현역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병역명문가’를 위한 군(軍) 전용 상생 패키지를 선보였다.
하나은행은 카카오톡 메신저로 손쉽게 퇴직연금 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우리은행은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소식을 전했다.
#KB국민은행, ‘수요자 중심의 공공주택 공급 및 공공성 확대’를 위한 세미나 개최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지난 1일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 한국부동산경영학회와 함께 ‘수요자 중심의 공공주택 공급 방안과 공공성 확대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 노원구 소재 광운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SH공사가 민간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저렴한 임대료로 재임대하는 ‘기존주택 전세임대’와 보증금 일부를 서울시가 지원하는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등 임차형 공공주택 공급과 관련해 부동산 플랫폼을 활용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서진형 한국부동산경영학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산업계·학계·연구계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김기중 SH도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주제발표에서 전세임대와 장기안심 공급혁신을 위한 ‘서울형 안심전세은행 구축’사업을 소개했다. 정재훈 KB국민은행 수석차장은 KB국민은행과 SH공사가 공동 추진한 ‘SH임차형 공공주택 플랫폼’의 개발과정과 주요기능 및 이용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성현탁 KB국민은행 부동산사업부장은 “SH공사와 공동으로 추진하는‘SH임차형 공공주택 플랫폼 구축’은 임대차 시장 안정을 위한 공공과 민간이 협업 사업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SH공사 등 공공과 협업해 주택 시장 안정화 및 수요자 중심의 주택 공급 활성화 등에 기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군(軍) 상생금융 패키지’ 시행…병역명문가 우대 혜택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군 장병과 3대에 걸쳐 현역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병역명문가’를 위해 ‘군(軍) 상생금융 패키지’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군 상생금융 패키지는 군 장병과 병역명문가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출과 예금 상품에 대해 다양한 혜택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군 관련 대출 상품에 대한 금리 인하 및 한도 상향 ▲직업군인 전용 금리우대 입출금통장 출시 ▲병역명문가를 위한 대출금리 우대 및 적금 상품 출시 등이다. 이 외에 ‘병역명문가’에 대한 대출 관련 혜택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군 장병들과 병역명문가 고객들을 예우하고 존중하는 문화에 동참하기 위해 이번 ‘군 상생 패키지’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 및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퇴직연금 스마트 안내장 서비스 시행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카카오톡 메신저로 쉽고 편리하게 퇴직연금 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는 ‘퇴직연금 스마트 안내장’ 서비스를 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퇴직연금 스마트 안내장은 하나은행 퇴직연금에 가입한 손님들이 하나은행의 모바일앱인 하나원큐를 설치하지 않아도 카카오톡으로 적립금 운용현황과 가입자 교육 등 필수 안내사항을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생년월일로 간편하게 본인확인이 가능하고, 그래프 등을 활용해 본인의 퇴직연금 현황을 직관적이고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 우편물로 수령하던 안내장을 카카오톡을 이용한 모바일 안내장으로 대체함으로써 우편물 유실에 따른 계약정보 유출 위험성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하나은행은 향후 필수로 제공되는 통지안내 외에도 만기도래 안내, 상품변경 등 퇴직연금 관련 다양한 안내사항도 스마트 안내장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연금사업단 관계자는 “카카오톡을 통해 손님의 연금자산 현황을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퇴직연금 스마트 안내장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하나은행에 소중한 연금자산을 맡겨주신 만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기업 지원 강화
우리은행(행장 조병규)이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지원 강화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회장 최철호)와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는 핵심부품 소재산업이 밀집해 일자리 26만 개를 책임지는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표들이 중심이 된 단체다. 1981년에 출범한 반월공단경영인협의회가 모체가 된 이 단체는 현재 약 1800여 회원사가 가입되어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반월·시화BIZ프라임센터를 중심으로 이 단체 회원사에 ▲투·융자를 통한 자금지원 ▲금리 및 수수료 우대 ▲수출입 금융 등 다이렉트 외국환 업무 지원 ▲기업컨설팅 ▲임직원 자산관리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공급망금융 플랫폼 '원비즈플라자'를 활용해 회원사의 구매 프로세스 디지털화도 돕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는 대한민국 산업의 근간”이라면서 “우리은행은 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 회원사에게 실효성 있는 금융 지원으로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고 글로벌 경쟁력이 상승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