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8개 글로벌 기업·VC와 880여개 스타트업 간 1:1 상담 주선
[파이낸셜리뷰=최용운 기자] 산업은행이 무역협회와 손잡고 국내외 스타트업을 위한 대규모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이 행사는 글로벌 대기업을 포함한 투자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해 참여스타트업에게는 기회의 장이 될 전망이다.
산업은행(회장 강석훈)과 무역협회(회장 윤진식)는 오는 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 최대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인 ‘NextRise 2024, Seoul’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산업은행, 무역협회가 주관하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스타트업과 글로벌 기업의 부스 전시, 1:1 비즈니스 밋업, 국내외 연사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스타트업 IR 피칭, 채용설명회, 네트워킹 세션, 파트너행사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역대 최대 규모인 500여개 스타트업이 AI, 바이오, 핀테크 등 산업 Zone 및 특별관에서 부스 전시를 운영한다. 또, LG, AWS, 벤츠 등 국내외 대기업 및 유관기관이 24개의 독립부스에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및 스타트업 운영 프로그램 등을 소개한다.
특히, 미국, 일본, 독일 등 20개국 100여개의 해외 스타트업이 참여해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의 최신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넥스트라이즈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1:1 비즈니스 밋업’은 아시아 최대 규모로 현대자동차, LG전자, SKT, LVMH, 에어버스 등 국내외 글로벌기업 및 투자사 218개사와 국내외 스타트업 880여개사가 참여한다. 사전 매칭된 스케쥴에 맞춰 현장에서 3600여회의 투자 및 사업협력 상담을 진행한다.
전시홀 내 3개의 컨퍼런스 무대에서는 AI, 첨단 반도체, 모빌리티 등 미래전략산업의 국내외 최고 권위자와 선두 스타트업들의 강연을 통해 산업 트렌드 및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전략 등을 공유한다.
퓨리오사AI, 리벨리온, 세미파이브의 AI 반도체 콘서트 세션과 포스코DX 윤일용 AI센터장, LG화학 최영민 전지소재연구소장, 엔비디아 서완석 상무 등의 특강이 있을 예정이다. 또, 스탠포드대 Ilya Strebulaev 교수, 실리콘밸리 유니콘 창업자인 피스컬노트 황태일 CEO와 파운틴 류기백 창업자 등 해외 전문가들의 글로벌 인사이트 특강도 진행된다.
또한, 4개의 피칭 무대를 통해 전시 참가 스타트업 170여개사에게 IR 피칭 기회를 제공하고, 채용설명회 전용 무대를 통해 스타트업의 인재 확보와 청년 고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준성 산업은행 혁신성장금융부문 부행장은 “‘NextRise 2024, Seoul’은 스타트업의 성장과 대·중견기업의 혁신을 연계하여 신산업발전을 견인하고, 투자자와 연결하여 글로벌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라면서 “NextRise를 통해 K-Startup 생태계를 확장하고 대중적으로 창업 저변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