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김희연 기자] 날씨가 무더워지자, 호텔 휴가를 계획하는 직장인이 늘고있다.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가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직장인이 계획하는 여름휴가 장소 중 풀빌라, 호텔과 같은 실내 휴양(31.5%)이 바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호텔 업계가 무더운 여름을 청량하게 보낼 수 있는 패키지를 출시했다.
반얀트리 서울은 푸른 여름을 느낄 수 있는 '시즌스 모먼트' 패키지를, 더 플라자는 도심 속 안락한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스테이 칠' 패키지를,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바다의 푸른 바다와 함께 이국적인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서머 바이브'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어 켄싱턴호텔앤리조트가 운영 중인 전국의 식음(Food&Beverage)업장 35곳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품접객업소 위생등급 심사에서 ‘매우우수’ 인증을 받았다는 소식이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시즌스 모먼트 패키지
서울 남산에 위치한 도심 속 리조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Banyan Tree Club & Spa Seoul)은 계절의 변화가 선명하게 느껴지는 객실에서 푸르른 여름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시즌스 모먼트(Season’s Moment)’ 패키지를 6월 22일부터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즌스 모먼트’ 패키지는 녹음으로 짙게 물든 남산의 풍경을 바라보며 오롯이 나만을 위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구성으로는 릴랙세이션 풀이 구비된 객실에서의 1박,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에서의 조식 2인, 치킨 & 피자 세트가 포함된 인룸다이닝, 라이프 스타일 에센셜 브랜드 ’더 퍼블리셔(The Publisher)’의 오렌지, 베르가못, 페티그레인, 로즈 등 아로마 블렌딩을 통해 청량한 여름 향기가 느껴지는 핸드크림 1개, ‘우리 지금, 썸머’ 도서 1권, 여름의 싱그러움이 가득 느껴지는 음악 플레이리스트, 실내 수영장과 피트니스 무료 입장 2인 혜택을 포함한다.
한편, 반얀트리 서울은 도심 속 남산에 위치하고 있어 바쁜 일상을 벗어나 휴식을 취하기에도, 여행을 떠나온 이들에게도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한다.
녹음이 우거진 남산의 전경이 보이는 객실에서의 휴식, 에매랄드빛 야외 수영장에서 즐기는 물놀이, 여름철 지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어주는 스파까지, 무더운 여름 지친 일상을 벗어나 오감을 일깨워줄 여행지로 제격이다.
더플라자, 스테이 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더 플라자는 시원한 여름휴가를 위한 객실 패키지 ‘스테이 칠(Stay Chill)’을 9월 8일까지 선보인다.
더 플라자는 북적이는 관광지를 피해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객실 패키지를 기획했다.
패키지는 디럭스 객실 1박과 더라운지 수박 주스 2잔, 수영복 브랜드 ‘배럴(BARREL)’의 드라이백으로 구성됐다. 드라이백은 내구성이 높고 생활 방수가 돼 휴가 시즌 필수 아이템으로 인기가 좋다. 패키지를 구매하면 피트니스클럽과 수영장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여름 빙수 2종도 출시했다. 그중 우도 땅콩 팥빙수는 우유 얼음에 팥과 깨 튀일,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을 얹었다. 함께 제공되는 수제 밤양갱과 감말랭이, 인절미는 빙수의 풍미를 더해준다. 망고 빙수는 망고 과육과 망고 셔벗 아이스크림, 달콤한 벌집을 올린 프리미엄 상품으로 출시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도심 속 안락한 여름휴가를 원하는 호캉스족을 위해 객실 패키지와 함께 특별한 빙수 2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더 플라자가 운영하는 ‘더라운지(The Lounge)’는 호텔 L층에 위치한 120석 규모의 카페 겸 라운지 바로 투숙객 외 방문객들도 이용 가능하다. 서울시청이 한눈에 담기는 뷰를 가지고 있어 비즈니스 모임, 데이트 장소로 제격이다. 올데이 카페는 물론 디저트와 브런치, 다이닝, 호텔 소믈리에가 엄선한 와인 등이 준비되어 있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서머 바이브 패키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자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푸른 바다가 눈앞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경관 속에서 이국적인 여름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서머 바이브(Summer Vibe) 패키지’를 출시했다.
바다 전망의 야외 수영장에서 파도 소리를 들으며 물놀이를 즐기고, 더위를 씻어줄 달콤한 애플망고 음료를 마시며 여름 휴양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 패키지는 호텔 또는 리조트를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호텔은 수페리어 객실 1박을 포함해, 푸른 잔디와 바다 풍경이 어우러진 실내외 수영장 및 피트니스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리조트는 거실과 침실이 분리돼 더욱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주니어 스위트 객실 1박과 리조트 야외 수영장 이용을 비롯해 선셋 요가, 자전거 투어 등으로 구성된 ‘웰니스 프로그램’의 선착순 참여 혜택을 준다.
그 밖의 공통 혜택으로는 제주산 애플망고로 만든 요거트 또는 에이드 2잔을 제공하며, 식음료 업장 및 스파 아라 10% 할인 혜택이 포함된다. 2박을 투숙하면 화덕피자와 생맥주 또는 음료 2잔을 추가로 제공한다. 아울러 6월에 투숙객에 한해 섬모라 디너 뷔페 20% 할인 혜택을 준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 식약처 심사서 '매우우수' 인증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앤리조트가 운영 중인 전국의 식음(Food&Beverage)업장 35곳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품접객업소 위생등급 심사에서 ‘매우우수’ 인증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위생등급제는 식약처가 17년 5월부터 위생등급 지정을 희망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 수준을 평가해 위생관리가 우수한 업소에 ‘위생별’ 등급을 지정하는 음식점 위생등급 제도다.
식약처가 지정한 한국식품안전관리등급원이 까다로운 현장 평가와 판정을 통해 ‘매우우수(위생별 3개)’, ‘우수(위생별 2개)’, ‘좋음(위생별 1개)’ 등 총 3단계 등급을 부여하며, 부여한 날짜로부터 2년이 지나면 재심사를 통해 다시 평가받아야 한다.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18년부터 각 호텔과 리조트에서 2년마다 심사를 신청하며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올해는 심사 대상인 35개의 업장을 신청해 모두 위생등급 ‘매우우수’를 받았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의 식음업장 35곳은 최고 수준의 위생등급을 인정받아 운영돼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이랜드파크 관계자는 “서울, 강원, 제주 등에 위치한 전국의 켄싱턴호텔과 리조트의 운영 식음 영업장이 위생관리 평가에서 모두 ‘매우우수’ 등급을 받아 기쁘다. 앞으로도 자체 위생 관리 검증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고 전국의 켄싱턴호텔앤리조트에서 고객이 안심하며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는 2026년 상반기에 오픈하는 럭셔리 리조트 ‘그랜드 켄싱턴 설악비치’도 ‘매우우수’ 등급의 위생 수준을 평가받을 수 있도록 자체 위생관리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