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속 경제리뷰] 전쟁과 평화
[작품속 경제리뷰] 전쟁과 평화
  • 이영선 기자
  • 승인 2024.06.24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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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전쟁과 평화 포스터
영화 전쟁과 평화 포스터

[파이낸셜리뷰=어기선 기자] 전쟁과 평화는 레프 톨스토이의 장편 소설이다. 프랑스 제국 나폴레옹 1세가 러시아를 침공한 것을 묘사한 소설이다. 해당 작품을 위해 톨스토이는 보로디노 전투의 싸움터를 직접 견학하기도 했다.

전쟁 상황을 통해 삶의 의미와 사랑을 깨닫는 과정을 예술로 승화한 것으로 인정받는다. 소련에서만 3천600만권 이상 팔린 것으로 추정된다.

러시아에서는 초등학교 필수문학으로 꼽히면서 학생들이 배우는데 배우기 어려운 책이다. 왜냐하면 작품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역사도 공부해야 하고 프랑스어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러시아 침공 내용

줄거리는 러시아 청년 남녀가 나폴레옹 전쟁에 휘말리면서 겪는 일을 묘사했다. 톨스토이 일생의 최대 대작으로 설명됐다. 하지만 나폴레옹 숭배자들은 러시아의 편향된 소설이라면서 맹비난을 했다.

그것은 러시아 인물들을 너무 미화했고, 나폴레옹은 권력욕과 명예욕으로 가득찬 인물로 묘사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밀리터리 전문가들은 ‘고증이 잘못됐다’고 비판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톨스토이는 창작물을 만든 것이지,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은 아니라는 점이다. 따라서 역사적 고증이 잘못된 부분이 있다고 해도 굳이 그것을 따지면서 들어가게 된다면 작품 그대로의 묘미가 사라질 수도 있다.

전쟁과 평화는 역사적 고증은 실패했을지라도 톨스토이는 크림전쟁에서 패배한 러시아의 영광을 회복시키기 위해 쓰여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톨스토이의 바람과는 다르게 러시아는 전제군주제가 무너지게 되고, 혼란을 거듭하다가 결국 공산주의 국가인 소련으로 재탄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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